인요한, 당내 ‘윤석열 탈당’ 요구에 “대통령이 죄 지었나…보기 안 좋아”

  • 뉴시스
  • 입력 2024년 4월 2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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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탈당 요구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무슨 큰 죄를 지었나. 그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함운경 마포을 후보가 전날 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것에 대해 “우리가 내부에서 그런 말씀이 앞서나가는 것은 조금 아쉽다. 유감스럽다”며 “생각이 다른 것은 내부에서 대화를 나눠야지 그렇게 막 언론에 쫓아가서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것은 참 보기가 안 좋다”고 말했다.

그는 “좀 기회를 달라. 우리 잘못 많고 정부도 아쉬운 점이 많다”며 “우리는 고쳐나갈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있다. 저쪽 당(더불어민주당)은 지금 한 사람이 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못한 점’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런 발언, 예를 들어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 된다 이런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사막에 비가 왔다”며 “전공의 단체가 오시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료계와) 오늘이라도 만나면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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