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밸류업 위해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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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호텔업 등으로 나눠 사업 재편

GS리테일은 주주·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파르나스호텔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파르나스홀딩스로 나뉜다. GS리테일은 유통 중심으로, 파르나스홀딩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을 주력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는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육가공 업체인 후레쉬미트가 속한다. 분할 기일은 12월 26일, 신설 법인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GS리테일은 인적 분할을 추진하는 목적을 “복잡한 사업 구조 해소”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각 사업부의 실적이 좋은데도 사업 구조가 복잡해 기업 가치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GS리테일은 앞서 헬스앤드뷰티(H&B) 편집숍 랄라블라, GS프레시몰 같은 부진 사업을 정리하는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gs리테일#밸류업#파르나스호텔#인적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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