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달 26일까지 ‘제4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1985년부터 시행 중인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을 뽑아 시상하는 것이다. 매년 대상을 비롯해 애향과 봉사 등의 부문별로 본상과 장려상 등 7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현재까지 총 256명이 이 상을 받았다.
시민 가운데 △부문별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공적이 있는 자 △부산시에서 3년 넘게 거주한 자 △그동안 시민상 수상 경력이 없는 자 △최근 1년 동안 시장 표창 이상의 포상을 받지 않은 자 등이 후보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다. 부산시 내 구청장과 군수, 시민사회단체나 사업체의 장, 일반시민 등은 26일까지 부산시 자치분권과를 직접 찾거나 우편 등을 보내 후보 추천서를 내면 된다. 추천받은 후보자는 9월 중 현지 조사와 부문별 전문가들로 꾸려진 시민상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10월 초 부산시민의 날 행사 때 상패를 받는다. 부상은 별도로 없지만 시가 주관하는 각종 축제나 행사에 우선 초청받는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 30년 넘게 따뜻한 식사를 이웃에게 대접해 온 원조콩나물비빔밥 이희숙 대표가 지난해 대상을 받았다”며 “올해도 지역의 훌륭한 분이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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