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집 노인 대상 전수조사 실시 265명 발굴해 상담 후 복지 연계 식사-일자리-건강관리 등 지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보건복지부의 ‘폐지수집 노인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 계획’에 따라 총 28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면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사망자와 전출자, 활동중단자를 제외하고 265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여 복지 자원연계와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구는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미수급자에게는 공적지원 연계와 노인일자리 사업을 안내해 지속적인 생계보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를 연계해 어르신들이 건강관리를 받게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구내 주민센터는 쌀과 라면,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방안을 모색했다.
박 구청장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을 보시면 가까운 주민센터에 연락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남구] 가족없는 퇴원환자들에 돌봄 서비스
퇴원환자 돌봄 SOS 연계 업무 협약 구내 병원 4곳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 제공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는 전액 지원 받아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삼성서울병원, 강남베드로병원, 나누리병원, 제일정형외과와 업무 협약을 맺고 퇴원환자에 대한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퇴원환자 가운데 일부는 거동이 불편함에도 돌봐줄 가족이 없어 식사와 빨래 같은 기본적인 생활조차 영위하기 어렵다. 이에 구는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구내 병원 4곳과 ‘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중장년(50세 이상) △어르신(65세 이상) △장애인(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기준 중위소득 100%(1인가구 기준 222만8445원) 이하일 경우 서비스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기준 소득을 넘어도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있는 경우, 병원이 퇴원 3일 전까지 구청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자는 퇴원 후 △신체 및 가사활동 등 일상생활 △식사 배달 △필수적인 외출 동행 △청소·방역 △단기 시설 입소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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