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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D현대重, 필리핀 초계함 1번함 ‘미겔 말바르’ 진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6-19 03:00
2024년 6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24-06-19 03:00
2024년 6월 19일 03시 00분
구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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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등 첨단무기 탑재 3200t급
초계함 2번함은 올 12월 진수 예정
18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필리핀 초계함 ‘미겔 말바르함’ 진수식.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만든 필리핀 초계함 ‘미겔 말바르함’의 진수식이 열렸다. 18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3200t 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 미겔 말바르함의 진수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시속 28km), 항속 거리 4500해리(약 8330km)인 최신 함정이다. 대함 미사일과 수직 발사대,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미겔 말바르’를 기려 미겔 말바르함으로 명명됐다. 시운전과 마무리 작업을 거쳐 내년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14일 기공식을 가진 2번함은 올 12월에 진수해 내년 인도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해군 현대화와 전력 강화를 위해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에도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했다.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은 “우수한 품질과 신뢰성, 성실성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미겔 말바르
#필리핀 초계함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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