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문 여는 모바일 예약 시스템, 30분 만에 마감
브랜드 ‘헌터’와 협업… 레인 판초-라이트 우산 인기
미션 음료 3잔 포함 17잔 구매하면 e-프리퀀시 완성
작년보다 발행 수 20% 늘어 예약 더욱 치열해질 듯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수령자 10명 중 8명은 ‘레인 판초’ 혹은 ‘라이트 우산’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나며,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 시즌을 앞두고 증정 속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체 증정품 수령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벤트 1주 차 당시 레인 판초 2종(아이보리, 그레이)은 참여자의 60%가 선택할 정도로 압도적 인기를 자랑했지만 2주 차부터는 폴딩 우산과 장우산 2종(블랙, 아이보리)으로 구성된 라이트 우산 3종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라이트 우산 3종을 선택한 참여자 비중은 1주 차 20%를 시작으로 2주 차에는 35%, 3주 차 40%, 4주 차 50%까지 크게 늘어났다. 라이트 우산은 톨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가벼운 무게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입소문을 타고 최근 레인 판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인 판초는 행사 초기부터 예약 대란이 일어나 스타벅스는 행사 시작 일주일 만에 앱을 통해 일부 점포에서는 레인 판초가 일시 소진됐음을 알리는 팝업을 띄우기도 했다.
총 5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반환점을 돌며 증정품 예약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프리퀀시 증정품 예약에 활용되는 e-스티커 발행 총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는 점도 치열한 예약 전쟁을 예상할 수 있게 만드는 대목이다.
레인 판초로 쏠리던 수요가 라이트 우산으로 분산되면서 증정품 수령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증정품 총 제공 수량은 2주 차엔 전주 대비 2배 늘었고 3주 차에는 전주 대비 3배나 늘어났다.
e-프리퀀시 행사를 모바일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한 이후 매장 오픈 전 줄서기가 온라인 오픈런으로 이어지며, 레인 판초의 경우 예약 접수가 시작되는 매일 오전 7시 이른 아침에도 30분도 안 돼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이처럼 스타벅스의 이번 여름 e-프리퀀시가 인기인 이유는 선호도 높은 브랜드 헌터와 손잡았다는 점 외에도 실용성과 디자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증정품을 총 7종으로 구성해 이벤트 참여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효한 이유로 작용했다.
레인 판초는 생활 방수가 가능한 소재로 판초 앞부분의 지퍼도 방수 지퍼를 적용했다. 또한, 보관 및 휴대성을 고려해 이용 후에는 옷 안쪽에 마련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라이트 우산은 카본 소재를 활용해 가볍고 튼튼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UV 차단 코팅 적용 원단을 활용해 비 오는 날뿐만 아니라 맑은 날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에 한여름 자외선 차단 용도로도 안성맞춤이다.
레인 판초 및 라이트 우산과 함께 선보인 ‘투웨이 파우치’는 소지품을 담은 파우치로 이용하거나 동봉된 스트랩을 연결해 슬링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4 여름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트 장우산’ 2종, ‘라이트 폴딩 우산’ 1종, ‘라이트 레인 판초’ 2종, ‘투웨이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 중에서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스티커 적립 및 증정품 예약은 5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스타벅스 앱 내 e-프리퀀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원하는 증정품을 선택한 후 수령 매장을 지정해 예약 당일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e-프리퀀시 행사는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대표적인 사은 행사로 매년 실용적인 아이템과 다양한 운영 개선을 통해 높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고객이 원활히 이벤트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이벤트 마지막까지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