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8일(현지 시간)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TM포럼은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이 모인 협의체다. SK텔레콤은 이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별도로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도이치텔레콤,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 5곳이 출범시킨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5곳의 통신사 외에도 세계 통신·기술 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유영상 대표는 “얼라이언스의 공통 목표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통신 데이터 등을 학습시킨 AI 모델 등을 공개했다.
텔코 AI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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