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세빈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준결승 프랑스 마농 아피티와의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하고 있다. 2024.07.30. 파리=뉴시스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최세빈은 이번 대회에서 최상위권 선수를 잇따라 역전승으로 꺾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32강전에서는 미국의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를 상대로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15-14로 16강에 올랐다.
이어진 16강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미사키 에무라를 상대로 경기 초반 전세를 역전시킨 후 2피리어드에 연속 6점을 따내면서 8강에 올랐다.
최세빈의 동메달결정전은 잠시 후인 30일 3시 50분 경(한국시간) 열린다
같은 한국 선수인 전하영과 만나 치른 8강전에서도 14-12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3점을 내리 따내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최세빈 경기에 앞서 열렸던 준결승 1차전에서는 프랑스 발저 사라(세계랭킹 2위)가 우크라이나의 카를란 올가(6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은 프랑스 선수끼리 대결하는 ‘안방 잔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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