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소부대 실사격 기동훈련’에 참가한 한미 양국의 장병들이 한여름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24 UFS/TIGER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육군 제1기갑여단 진격대대와 미 1기갑사단 썬더볼트 대대 장병들이 참가해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됐다.
‘한미연합 소부대 실사격 기동훈련’에 참가한 K200A1장갑차가 목표지역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육군한미 양국 군 간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해 지휘통제·기동·화력 자산에 대한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고, 소부대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연합전투단으로 편성된 한미 양국의 장병들은 ‘집결지 점령 및 아파치 공중 지원에 의한 적 기갑부대 격멸’, ‘연막 차장 하 복합 장애물 지대 극복’, ‘K200A1 장갑차와 브래들리 장갑차의 화력 지원’, ‘하차 보병 전개 및 적 참호·벙커 격파’, ‘120mm 박격포 제압사격’ 등 실전성 높은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한 기동 및 사격으로 적을 무력화하고 목표물을 확보하는 소부대 연합전투 수행 방법을 숙달했다.
‘한미연합 소부대 실사격 기동훈련’에 참가한 미 브래들리 장갑차가 목표물을 향해 실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육군
'훈련에 참가한 미군 1기갑사단 썬더볼트 대대는 미 본토 증원 전력 중 하나로, 텍사스 포트 블리스에서 지난달 하순 한반도에 전개해 신속대응 임무 수행 중에 있다. 미 1기갑사단은 미 육군 최초의 기갑사단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참전했다.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제1기갑여단 전투팀 제70기갑연대 제4대대 소속 미 육군 병사가 지난달 28일 훈련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M88A2 허큘리스 구난장갑차를 레일 카트를 싣고 있다. 사진제공 미 8군 육군은 앞으로도 연합훈련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공세적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강화해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