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응 잘못” 49%→64%… “진료차질 걱정” 69%→79%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7일 01시 40분


[의정갈등 출구 모색]
갤럽조사… 尹직무 긍정평가 23%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한 의료계 반발과 응급 의료 현장 혼란 등에 대해 국민 64%가 정부가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앞서 3월 같은 조사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49%)보다 15%포인트 증가한 것.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며 응급실 이용 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3∼5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와 의료 공백 등에 관해 정부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는 각각 21%, 64%였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서 3월 조사에선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가 각각 38%, 49%였다.

아플 때 진료받지 못할까 봐 걱정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걱정된다’가 79%였고, ‘걱정되지 않는다’는 18%였다. ‘매우 걱정된다’ 57%, ‘어느 정도 걱정된다’ 22%,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12%,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6%로 나타났다. 3월 조사에선 ‘걱정된다’가 69%, ‘걱정되지 않는다’가 28%였다.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규모 재논의안’에 대해선 찬성(48%)이 반대(36%)보다 12%포인트 높았다. 또 내년 의대 입시 정원 확대에 대해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56%,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4%로 조사됐다. 6월 같은 조사에선 ‘잘된 일’ 66%, ‘잘못된 일’ 25%였다. 3개월 만에 ‘잘된 일’ 비율이 10%포인트 낮아지고, ‘잘못된 일’은 9%포인트 높아진 것.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 부정 평가는 6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7%),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등 순이었다. ‘의대 정원 확대’를 꼽은 비율은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의대 증원 문제가 최상위에 오르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응 잘못#진료차질 걱정#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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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4-09-07 04:46:20

    추잡한 쓰레기 동아일보는 의새나팔을 그만불고 진실을 왜곡하지말라. 병원떠나 진료를 거부하는 의새가 문제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가 무얼 잘못했는데. 이런 악마사탄지야 의새 돈에 놀아나지마라.

  • 2024-09-07 04:26:22

    국가비상 사태에 병력을 소집했는데 동원령에 거부하면 나라를 지킬 수 있나? 국민이 아픈데 의사가 국가 명령을 거부하면 환자를 살릴 수 있나? 부동산 소유자가 종부세.양도세 거부하면 국가가 세금 거둘 수있나? 따라서 의사들 면허를 추소하던가 국가가 세금 걷기를 포기하던가 해야 공정한거다. 왜 국민만 과도하고 불공평한 세금을 내고 피해를 봐야 하냐? 의사들 면허 취소하고 쉬는 의사들 강제 동원령 내려라.

  • 2024-09-07 07:46:20

    아직도 개.돼지들 많네.. 2000영 증원 과학적 근거 없다고 조규홍 그넘 입으로 말했잖아. 쥴리디올백 덥을려고 의대이슈 터트리고 선거 이겨볼려다가 선거 참패하고 이꼴 난거고.. 멀청한 한국의료 아주 개판인 상태고..6개월간 해결능력없는 앵수새같은 무능 정권 인정한거고.. 다 미친 무능 9수 썩렬과 쥴리때문에 국민만 고통 받는 상황인거고...이게 나라냐? 썩렬이 왕놀이에 놀아나는 이상황이 말이 된냐? 윤똥에 능력은 6개월만에 한국의료 개박살 내고.. 아주 말아드시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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