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 8기 출범 2년… 기업 투자 유치 20조 원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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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4년 유치 금액의 1.5배
4만5000여 명 신규 고용 창출도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금액이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도는 오스템임플란트 등 30개 기업, 천안시 등 8개 시군과 총 2조168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2개월여 동안 도의 국내외 투자 유치 기업 및 금액은 199개사 21조9471억 원으로 늘게 됐다. 이는 민선 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5385억 원의 1.5배가 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 국내외를 구분하면 국내 기업이 171개사 17조9585억 원, 외국인 기업은 28개사 3조9886억 원이다.

투자 유치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4만5192명으로 예상된다. 주요 투자 유치 기업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4조1000억 원), SK온(1조5000억 원), 현대엔지니어링(4000억 원), LG화학(3100억 원) 등이 있다.

도는 올해 안에 국내외 기업에서 추가로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통한 전략적 유치 활동을 펼쳐 목표 이상의 성과를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투자협약 체결 직후 행정 절차나 공사 등으로 당장 지역 경제에 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 기업이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큰 부가가치를 유발해 낼 수 있다”며 “다음 달에도 대규모 투자협약이 있고 현재 진행 중인 투자 유치가 결실을 맺으면 연내 투자 유치 규모는 25조 원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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