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와인, 음악이 어우러진 호텔의 가을 정취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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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게 덥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호텔들이 미식, 와인, 음악이 어우러진 행사들을 준비해 가을 낭만을 더한다. 》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28일부터 10월13일까지 3주 간 주말마다 ‘피자힐 가을 페스티벌’을 연다. 아차산의 가을을 감상할 수 있는 피자힐 일대에서 음식과 와인, 맥주, 공연 등이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첫 문을 여는 ‘비어 스트리트’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린다. 독일 전통의 풍미를 자랑하는 슈바인스학세가 포함된 플래터와 함께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 모카 스타우트 등 생맥주 3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1인 9만 원이며 네이버 예약 결제 고객에게는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 진행되는 와인 페어 ‘구름 위의 산책’ 입장권과 리델 글라스 교환권이 증정된다.

워커힐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와인페어 ‘구름 위의 산책’에는 최대 20여 개의 와인 업체가 참여해 총 800여 종에 달하는 각국의 와인을 마셔볼 수 있다. 샤퀴테리아, 소시지, 미니 카프레제 컵 등으로 구성된 존쿡의 푸드존과 푸드트럭, 두 차례의 기타와 재즈 공연까지 마련돼 미식과 예술이 결합된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입장권, 푸드 교환권 2매, 리델 와인잔과 칠링백이 제공되는 와인페어 입장권은 1인 5만원. 존쿡 델리미트의 스페셜 메뉴가 포함된 입장권은 7만 5천원이다.

테라스 세미 와인 뷔페에서는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스위트 등 총 4종의 와인과 5종의 신선한 샐러드, 2종의 피자힐 피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BBQ 5종 플래터가 함께 제공돼 미식의 즐거움을 높인다.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인 11만 원.

워커힐은 가을 페스티벌과 투숙을 연계한 상품도 선보였다. 10월 13일까지 비스타 워커힐 딜럭스룸과 와인 페어 입장권 2매를 제공하는 기본 구성과 르 파사쥬의 콤비네이션 피자가 추가된 패키지 2종을 준비해 보다 여유롭게 와인 페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24만 7000원부터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제공
이 호텔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의 야외 정원에서 미식과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크릿 가든’ 프로모션을 26일과 27일에 연다. 강민구 셰프가 만드는 미식, 음악, 자연 세 가지를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뉴로는 ‘푸아그라 테린과 트러플 아스픽’, ‘샤퀴테리와 시저 샐러드, 페스타 브레드’, ‘숯불에 구운 한우와 랍스터, 전복구이’, ‘셰프가 엄선한 오늘의 디저트’를 제공한다. 풍성한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시크릿 메뉴’도 준비된다.

소믈리에가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고,잔디 위 무대에서는 니나파크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선선한 가을날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28일과 29일에는 이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도 열린다.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가 고른 150여종의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 온수풀로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노을진 저녁에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팝 & 재즈라이브 공연과 DJ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1인 3만3000원, 와인 시음 및 야외 수영장 입수 포함 입장권은 1인 6만5000원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디오니소스 와인페어’. 메이필드호텔 서울 제공
10월 5일과 6일 이틀에 설쳐 벨타워 가든에서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를 연다. 야외 정원과 유러피안 종탑 풍경을 눈에 담으며 와인과 음식,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 호텔 3대 와인페어로 꼽히는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는 이 호텔을 대표하는 행사다. 매 행사마다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린다. 올해에는 국내 와인 수입사 16곳이 참여해 180여 종의 다채로운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인을 시음하고 호텔 소믈리에와 각 와인 수입사 전문가로부터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다.

와인과 매칭해 즐길 음식도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야외 푸드 키친에는 버섯과 하몽, 새우와 전복,갈비구이 등의 세트 메뉴가 선보인다. 이밖에도 그릴에 구운 문어와 으깬 감자 요리, 모듬 그릴 소시지 등 와인의 풍미를 더해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다. 라이브 퍼포먼스 뮤직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입장권은 1인 4만 원이며 2인 입장권과 시그니처 디시 3종으로 구성된 2인 고메 세트는 16만 원이다.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는 올해 20회를 맞아 모빌리티 플랫폼 차란차와 협업해 ‘VIP 의전 서비스’도 선보인다. 자택에서 와인페어 현장까지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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