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로잔대회 개막… 220국서 5000명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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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잔위원회(의장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와 아시아 로잔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전 세계 220여 개국 기독교 지도자, 선교사, 신도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주제는 ‘교회여, 다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er)’.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900여 개의 소그룹 토의, 주제 강의와 집회, 성경 강해 등을 갖고 마지막 날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 선언문에는 디지털 시대의 선교 과제와 함께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성 혁명과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세계 복음주의의 입장이 담길 예정이다.

로잔대회는 1974년 세계적인 복음 지도자인 빌리 그레이엄(1918∼2018), 존 스토트(1921∼2011) 목사가 복음주의 선교 동력을 찾고,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이후부터 로잔대회로 불리고 있다. 2차 대회는 1989년 필리핀 마닐라, 3차 대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다.

#서울#인천#로잔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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