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창사 첫 ‘희망 퇴직’… “전기차 캐즘에 성장 둔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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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캐즘(수요 둔화)으로 적자난에 부딪힌 SK온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창사 후 첫 희망퇴직을 받는다.

26일 SK온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자기개발을 위한 무급휴직 제도도 실시한다. 학위 과정(학·석·박사) 진학 시에는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하며, 직무와 관련된 학위 취득 후 복직 시 나머지 50%까지 지원하는 조건이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면서 앞서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직원 20% 감원을 발표하는 등 배터리 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전기차 캐즘#SK온#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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