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더 깨끗하게 기업문화는 더 청렴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일 03시 00분


[2024 K-ESG 경영대상] 피에이치에이 주식회사

‘고스트 도어 클로징’ 등 자동차 도어 무빙 시스템을 생산해 국내외 완성차 업계에 공급하는 PHA는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ESG 경영 활동으로 종합 ESG 대상을 차지했다. 1985년에 설립된 PHA는 국내외 19개 생산 공장과 5개 기술연구소를 두고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 르노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PHA의 대표적인 ESG 경영 활동으로는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환경)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인권 영향평가 실시 및 공급망 ESG 진단(사회) △반부패 및 반경쟁 행위 방지 프로그램(거버넌스) 등이 있다.

지난 1월 ‘Open the Sustainable Tomorrow(지속가능한 내일을 열다)’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전담 부서(ESG 경영팀)를 설치한 PHA는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각 항목에 대한 이사회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ESG 관리에 나섰다. 내년 3월부터는 체계적이고 활발한 ESG 경영 활동을 위해 이사회 내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외 사업장 대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국내 사업장에 대해서 자발적인 제3자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및 ‘RE100’ 달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대응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 및 공시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2023년 대구시 고용 친화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장기근속 포상휴가 및 포상금, 경조사 지원, 유연근무제 등 많은 복리후생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UN 글로벌콤팩트 및 국가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 위험 지표를 설정하고 취약한 인권 분야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 ESG 경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서약서 작성과 협력사 대상으로 반부정부패 실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반부패에 앞장서며 반경쟁 행위를 방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준법 TF를 구축하고 올해 1월 준법경영 선포식과 함께 컴플라이언스를 주관할 기획법무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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