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폐교를 실버타운으로…고령자 맞춤형 주거대책 봇물[황재성의 황금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5일 08시 00분


코멘트

1: 초고령화 사회 진입 초읽기에 정부 대책 봇물
2: 7월 마스터플랜 공개 이후 매월마다 후속 조치
3: 도심 폐교나 공공청사 등에 시니어 주택 건설
4: 서울시 등 지자체도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 추진

〈 황금알: 황재성 기자가 선정한 금주에 알아두면 좋을 부동산정보 〉
매주 수십 건에 달하는 부동산 관련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돈이 되는 정보를 찾아내는 옥석 가리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동아일보가 독자 여러분의 수고를 덜어드리겠습니다. 매주 알짜 부동산 정보를 찾아내 그 의미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내년에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 진입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자 맞춤형 주택은 대상인구의 0.1%에 불과하다. 일본(2.0%)이나 미국(4.8%)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정부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시설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 가운데 대도시 도심에 있는 대학시설이나 폐교, 공공청사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사진은 올해 폐교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공업고등학교 전경이다. 동아일보 DB
“도심 한복판에 있는 폐교에 실버타운을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 교육청이 최근 개정한 조례에 건설업계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지난달 26일 공포한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대상입니다. 폐교재산을 노인복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폐교를 노인복지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많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노인대학이나 노인요양시설, 치매요양원 등으로 사용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또 지역도 대부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의 조치로 서울 한복판에 있는 폐교에 단순한 노인복지공간의 수준을 넘어 실버타운 조성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로 인한 적잖은 파급효과마저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더 많은 뉴스와 혜택만나보세요.

  • 풍성한 회원 전용 기사 읽어보기
  • 나의 기사 소비 성향 알아보기
  • 나만의 구독 콘텐츠 알림 받기
  • 댓글 달고, 대댓글 알림 받기
  • 우수회원 트로피와 배지 수집하기
  • 취향따라 다양한 뉴스레터 구독하기
#초고령화 사회#실버타운#도심 폐교#공공청사#시니어 주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