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銅’ 성승민, 국제근대5종 ‘올해의 여자선수’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18일 03시 00분


아시아 여자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
주니어 부문-페어플레이상도 받아

파리 올림픽 근대5종 경기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메달을 딴 성승민(21·한국체대·사진)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으로부터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는 등 3관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성승민은 16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73차 UIPM 총회에서 2024 올해의 최우수 여자 선수 시니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올해의 최우수 여자 선수 주니어 부문(21세 이하)과 페어플레이상까지 받았다.

성승민은 6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이 대회 개인전 레이저 런(사격+육상) 경기에서는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질 뻔한 헝가리 선수 블란커 구지에게 손을 내밀어 도운 게 화제가 됐다. 이 장면은 UIPM으로부터 페어플레이상을 받는 계기가 됐다. 성승민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시상대에 섰다.

성승민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승민#국제근대5종#올해의 여자선수#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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