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중독자 대상 ‘스마트 리커버리’ 운영
매주 목요일 온라인 비대면 진행
8주 종료 이후에도 지원 계획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중독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리커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독자들을 모아 자기 자신과 타인을 지지하는 모임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주로 영미권을 중심으로 널리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노원구가 2019년 최초로 도입했다. 당사자 외에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도 확대 시행 중이라고 구는 밝혔다.
구는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스마트 리커버리 도구를 음주 중독 문제에 접목해 운영 중이다. 매주 목요일 2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스마트 리커버리 촉진자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8주간 진행되며 스마트 리커버리 모임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된다.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각 참가자는 변화계획표, 결정 저울 도구 등 스마트 리커버리의 도구를 활용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를 위해 구는 8주 이후에도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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