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 상황에 꾹… 서울시, ‘헬프미’ 3만개 추가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5일 03시 00분


키링 형태로 된 휴대용 안심벨
오늘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신청

서울시가 위급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3만 개를 추가 지원한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서울시 내 직장이나 학교에 소속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헬프미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헬프미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모양을 한 키링 형태의 휴대용 안심벨이다. 평상시 가방 등에 달고 다니다 위험할 때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리고 각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신고가 접수된다.

위급 상황에서 헬프미 버튼이 눌리면 관제센터는 신고 발생 위치 및 주변 CCTV로 상황을 확인한 후 관제센터 내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안심이 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안심이 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도 발송된다.

앞서 서울시는 올 8월 헬프미 2만 개를 신청받았는데 100분 만에 마감됐다. 이번에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2만 개를 추가 지원하고 1만 개는 관내 경찰서, 성폭력 피해지원시설 등에 특별 공급해 범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휴대용 안심벨#헬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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