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1.5만t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5일 03시 00분


포스코필바라와 3년 공급계약 체결

SK온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3년간 수산화리튬 최대 1만5000t을 공급받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배터리 핵심 원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수급처를 다변화해서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 변화 등 외부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산화리튬은 이른바 ‘삼원계’라고 불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주요 소재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업체인 필바라미네랄스가 각각 지분 82%, 18%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 생산법인이다. 필바라미네랄스의 호주산 리튬정광을 조달해 전남 광양 공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사업을 한다.

SK온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는 수산화리튬 수급처를 확장해 앞으로 원소재 구매 협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온#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수산화리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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