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유치-대학 간 교류 목적
한국어 교육 등 유학 희망자 지원
전북대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태국 랑싯대에 제1호 ‘JBNU 국제센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랑싯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한국어 교육 및 정보 제공 등 유학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전북대는 이에 앞서 지난해 랑싯대를 방문해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 및 유학 박람회를 개최했다. 또 올해 5월 양 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전북대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유학생 유치를 위해 그동안 해외 대학과 교류를 강화해 왔다. 전북대는 랑싯대를 시작으로 해외 대학에 국제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오봉 총장은 이달 19∼23일 태국 주요 대학과 기관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유학생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다음 달 16∼21일에는 태국 교육부 관계자와 교장단 15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태국 최고 사립 명문대로 평가받는 랑싯대와의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양 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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