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위치 알고, 문제해결 능력 있어야 미래 인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7일 03시 00분


최태원 ‘미래인재 콘퍼런스’ 참석

“앞으로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인재라고 볼 수 있다.”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미래인재 콘퍼런스’에서 ‘21세기 인재상’을 정의했다. 최 회장은 “과거에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인재라고 생각했고, 경험으로 쌓은 지혜를 가지고 남과 살아가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인재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집단으로 모여 지성을 만들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인재 토크 세션에는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신경과학 및 뇌·심리과학과 교수,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고등교육학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최 회장과 함께 토론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 선대 회장은 ‘일을 할 때 입체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방향성을 찾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질 수 있어야 일을 풀어 나갈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 재산 등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미래인재#콘퍼런스#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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