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응급실 가야할지 34개 증상별 알려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7일 03시 00분


서울대병원, 맞춤형 사이트 강화
보호자가 효과적 대처하도록 도와

서울대병원은 아이가 아플 때 증상을 입력하면 대처법을 알려주는 사이트 ‘아이아파’(i-apa.net)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최근 기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아이아파 월간 이용자 수가 1만3730명에 달하고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이라며 “최근 고도화 작업을 통해 34가지 증상별 응급처치 가이드, 병의원 및 약국 검색, 응급실 종합상황판 확인, 응급 처치 영상 자료 제공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이가 아플 때 사이트를 방문해 발열, 구토, 설사 등 34가지 증상 중 현 상태에 맞는 증상을 선택한 후 아이의 성별과 나이 등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중증도를 평가해 적절한 대처 방법을 제시해준다. 경증으로 판단되면 “긴급한 주의가 필요한 증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낮에 병원에 데려가세요”라고 안내하고, 상태가 중증으로 분류되면 “구급차를 호출해 병원으로 가세요”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서울대병원#아이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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