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 지역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28일 역시 출근 시간대 혼잡이 우려된다.
전날 이미 폭설이 쏟아진 상황에 밤사이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수인분당선·국철 1호선 일부의 전동차는 지연 운행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수도권 대설로 수인분당선 일부 전동열차가 운휴 및 지연되고 있으니 열차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서울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 6곳이 통제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빙판을 형성한 곳이 많아 출근길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뱃길과 하늘길도 끊겼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전체 15개 항로, 18척 여객선 중 12개 항로, 14척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전 6시를 기준으로 국제선 111편이 기상 악화로 인해 결항한다고 알렸다. 지연된 항공기는 31편이다. 전날에는 국제선 147편, 국내선 4편 등 151편이 결항됐고, 175편이 지연된 바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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