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에서 29일(금) 오전 ‘6·25전쟁에 참전한 라트비아 용사들’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라트비아는 6·25전쟁 공식 참전국이 아니지만, 여러 라트비아 출신 젊은이들이 미군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라트비아 출신 참전용사 14명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라트비아계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이 주최했으며, 전쟁기념사업회, 라트비아 전쟁기념사업회, 라트비아 명예총영사가 후원했다.
개막식은 29일 오전 11시에 전쟁기념관 3층 기증실 앞 복도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 등 대통령방문단, 야니스 베르진스 주한라트비아대사와 함께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콜롬비아대사,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 드리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대사, 페타르크라이체프 주한불가리아대사 등이 참석한다.
식전 행사로 린케비치스 대통령의 전사자명비 헌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개막식 후에는 라트비아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하고 라트비아계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한 식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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