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3일 국내 양수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충북 영동군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홍천, 포천, 합천 등의 사업 입찰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2038년까지 21.5GW(기가와트)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이를 위해 향후 건설될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5.7GW(총 9기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세계 1위 수력 및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사업 및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해 양수발전 주기기 설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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