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기 신도시인 경기 하남교산에 중대형 주택을 줄이고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을 늘려 3660채를 추가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정 변경안(3차)을 22일 승인 고시했다. 대상지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항동 등 685만여 ㎡다.
주택 공급 계획은 3만3037채에서 3만6697채로 3660채(11.1%) 늘었다. 공동주택 평형별로는 60㎡ 이하가 2만303채로 4682채(30.0%) 증가했다. 반면 중형인 60∼85㎡ 이하는 6245채로 1385채(18.2%), 대형인 85㎡ 초과는 1835채로 424채(18.8%) 줄었다. 이를 통해 소형 주택 비중은 51.9%에서 59.3%로 늘었다. 국토부 측은 “가족 구성원이 감소하는 추세, 정책적으로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는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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