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강원을 지도했던 윤정환 감독(51·사진)이 K리그2(2부 리그)로 강등된 인천의 지휘봉을 잡았다. 인천은 “윤 감독을 1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2일 알렸다. 올 시즌 강원을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끈 윤 감독은 지난달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1부 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하지만 윤 감독은 강원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연봉 액수 차이를 좁히지 못해 팀을 떠났다. 인천은 올 시즌 1부 리그 최하위(12위)를 기록해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윤 감독은 “인천의 1부 리그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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