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교육 종합만족도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최고점을 갱신했다.
어린이박물관은 상반기에 유아·초등 대상으로 13개 프로그램을 100여 회 운영했다. 유아·초등학생·학부모 등 3천6백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만족도 97.3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점이었던 작년 상반기 96.6점보다 0.7점 더 높은 수치다.
교육과정·강사·교육효과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측정하는 모든 지표에서 90점 이상을 고르게 획득했으며, 특히 ‘재참여의지’와 ‘참여권장의지’ 항목은 매년 가장 높은 점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 어린이의 참여를 독려하는 교육방식 ▲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소재 ▲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내용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
2025년에는 ‘나는야 나라사랑대원’, ‘꼬마대장 헬리콥터의 모험’, ‘무돌이 수호대 강감찬편·김유신편’, ‘구석구석 전시실탐험Ⅰ- 6·25전쟁편’ 등 총 12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꼬마대장 헬리콥터의 모험’은 6·25전쟁 당시 운용된 헬기들이 전시된 ‘헬기동산’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실제 유물을 직접 관람하며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어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더 많은 미래세대들이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 올바른 전쟁역사를 이해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기 바란다”며, “어린이박물관이 가족복합문화기관으로서 어린이 가족에게 건전한 여가 시간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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