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분기(1∼9월) 아시아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한국 투자 규모 순위는 2위, 비중은 22%로 집계됐다.
23일 글로벌 종합부동산 컨설팅업체 세빌스에 따르면 아태 국가 중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일본(30%)이다. 3위는 중국(18%)이다. 이어 호주(12%), 인도(6%), 홍콩(5%), 싱가포르(4%), 대만(3%) 순이다. 오피스, 리테일, 산업용 자산, 아파트, 호텔, 시니어 주택 등에서 발생한 거래를 합산한 결과다.
올해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일본(16%)보다 상승 폭이 컸다. 세빌스 측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향후 공급도 제한적이라 시장 성장성이 뒷받침되고 있다”라면서도 “중국은 경제 약화와 불확실성으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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