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씨받이’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 송길한(사진)이 위암 투병 끝에 22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194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고, 1970년 시나리오 ‘흑조’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가로 활동했다. 특히 임권택 감독과 함께 작업한 ‘짝코’(1980년), ‘만다라’(1981년), ‘길소뜸’(1985년), ‘씨받이’(1986년) 등이 주목받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빈소는 서울 은평성모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6시 45분. 02-203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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