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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멸종위기 물수리, 부상 딛고 훨훨…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서 치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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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03:00
2025년 1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25-01-03 03:00
2025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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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관계자가 1일 제주 서귀포시 광치기해변에서 멸종위기종 물수리를 날려 보내고 있다. 서귀포=뉴스1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날 부상 치료를 마친 멸종위기종 2급 ‘물수리’가 제주 하늘로 비상했다.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이달 1일 성산일출봉 주변 광치기해변에서 보호 중이던 물수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물수리는 지난해 10월 18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바닷가에서 상처 입은 채 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센터는 70여 일간 물수리를 치료했고, 방사 15일 전부터는 센터 내 맹금류 재활훈련 시설에서 비행 훈련도 실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1356개체의 야생동물을 구조했고 이 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60여 개체도 포함돼 있다. 앞으로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멸종위기종 2급
#물수리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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