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를 비롯해 서울서부지법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 나선 20, 30대 남성들에게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다. 날것 그대로 전달해 본다.
“그간 (좌파에) 세뇌당했는데, 이제 진실을 알게 됐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킵시다.”, “좌파였는데 우파로 돌아섰습니다. 페미(니즘) 정당인 민주당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만 지키려 합니다.” 일부는 극단적 행태까지 보였다. 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에 난입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90명 중 20, 30대가 51%(46명)에 달했다. 청년세대 중 극히 일부의 모습일 것이다. 다만 보수 우파 집회에 젊은 남성이 늘고 있으며, 이들이 가세한 후 시위가 과격해졌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젠더 갈등 봉합보다 활용한 정치권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특히 누적된 젠더(gender·사회문화적 성) 갈등을 봉합하기보단 진영의 이익을 위해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갈등의 시작은 2010년대 초반에 생긴 2030 남성들의 피해의식이다. 이들은 여성보다 ‘손해 보며 산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선 여성들이 더 공부를 잘하고 입사 성적도 여성이 상위권인데, 군대까지 다녀오니 더 뒤처진다는 것. 남녀가 동등하게 경쟁하는데도 궂은일은 남자부터 시키며 데이트 비용과 혼수 등은 남성이 더 많이 하게끔 강요당한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 확산되면서 여성에 대한 반감은 더 커졌고,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에펨코리아 등을 통해 확산됐다. 반대로 2030 여성은 여전히 남녀 불평등이 크다고 생각한다. 강남역 살인 사건 등 여성 대상 강력범죄에 대한 반감으로 남성을 향한 불신도 커졌다.
이를 봉합해야 할 사회 리더들은 갈등을 오히려 활용했다. 지난 대선만 봐도 2030을 두고 여야가 갈렸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페미니즘을 옹호하며 여성 표심을 얻으려 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로 이른바 ‘이대남’들을 끌어모았다. 시위 현장에서 만난 20대 남성은 “민주당은 페미 관련 정책을 펴 왔다. 국힘을 지지한다”고 했고, 또래 여성은 “국힘은 반페미니즘 세력”이라고 비아냥댔다.
고착된 갈등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 여의도 탄핵 찬성 집회 참석자 중 20, 30대 여성 비율은 10∼18%인 반면 같은 연령대 남성은 5% 이하였다. 그러자 2030 남성들은 “나서야 한다”며 한남동 일대에 모였다. 정치권은 이번에도 이를 활용했다. 윤 대통령은 “2030세대가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는데 유튜브로 지켜보고 있다”라며 시위대를 선동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다.
선동은 달콤하지만 민주주의는 망가진다
시위 현장의 2030 남성들이 “진실을 알려줬다”며 칭송하는 유튜버들은 선동으로 돈을 벌었다. 시위 현장 생중계에 부정선거 의혹 등 각종 음모론까지 곁들여 젊은층 관심을 유도한다. 이달 6∼12일 유튜브 후원금인 슈퍼챗 수익 상위 10개 채널 중 9개가 극우 보수 성향 유튜버다. 극우 성향 청년들의 법원 난입 등 극단적 행동은 범죄 행위임이 분명하지만,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갈등을 ‘대화와 합의’란 민주적 방식으로 봉합하려 노력하기보단, 선동을 통해 지지층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했던 우리 사회의 모습이 투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수사학 전문가 패트리샤 로버츠 밀러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선동을 ‘우리 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편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으로 규정했다. 선동은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기 때문에 심리적 편안함을 주지만, 복잡한 현실과 서로 간 차이 때문에 거쳐야 할 숙의를 무너트린다. 그가 정의한 선동의 모습은 우리 사회와 겹쳐 보인다.
자네가 극좌니까 극우청년으로 보이는 것. 4.19혁명의 학생도 극우청년인가? 동아일보는 1970년대 당시 군사정권의 이유있는 언론탄압으로 광고를 못 받은 적이 있었다. 독자들 성금으로 버텼다. 지금 이유없는 괌기의 파시즘으로 "스카이데일리"라는 극소 언론사가 탄압을 받고 있다. 동아는 단 한 줄도 이를 안 다루고 있다. 일개 야당 대표가, 그것도 전과 15범 꿈나무가 시중 6대 은행장을 불러 모은 것도 기막힌 일이지만, 협박해서 광고를 끊게 했다. 동아가 침묵하면 동아 역시 침묵 당할 거다.
2025-01-25 01:20:27
뭐가 극우야?김윤종아 진실을 말하고 상식을 믿고 힌국을 중국화 시도하는 짱개 공산당에 맞서면 극우냐 네들 논리대로라면 똥아일보는 극좌쓰레기신문이다
이보게, 김부장.. 그러면 아스팔트 극좌 청년은 어떻게 성장했는가도 기사화 해야되지 않니?
2025-01-26 14:20:07
동아의 편향된 시각에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2025-01-26 14:14:54
사악한 이재명과 민주당이 한참 기울어 뜨려 위험해진 나라를 그대로 볼 수 없는 젊음의 피가 끓어 오르는 현상 아니겠나?
2025-01-26 13:49:39
갈등을 ‘대화와 합의’란 민주적 방식으로 봉합하려 노력하기보단, 선동을 통해 지지층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했던 우리 사회...??? .........이게 너희 주사파가 만든 사회야...2030이 그래서 화가 난거고...이 나라를 살릴 똑똑하고 투철한 세대를 얻었다...
2025-01-26 13:36:11
좌익은 거의모두가 윽좐데, 입만열면 극우다. 악질 극좌 신문답다
2025-01-26 12:41:22
범죄자들 중에 얼굴 좌우 비대칭인 애덜이 상대적으로 많다 ...
대개 2중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지 ... ㅋㅋㅋ
2025-01-26 09:35:15
또 다른 이유 - 동아일보가 좌파동아로 돌아서며 윤통/국힘 끌어내리고 이재명/민주에 붙어 기사/사설 마구 쏟아내는 걸 보고....
2025-01-26 07:08:10
기사의 요지는 선동은 나쁜 것이고 극우청년들의 유튜브 활동이 그러한 흐름에 편승하여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라는 듯한 주장처럼 들린다. 그런데 기자가 말하는 '선동'을 잘 활용하는 자는 젊은 유튜버들보다는 이재명을 위시한 좌파 정치인들이 훨씬 능수 능란하다. 그러니까 이 문제로 비난 받아야 할 녀석은 이재명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말씀!
2025-01-26 03:29:50
훈계질 기사. 자기가 서부지법 침입한 청년들보다 나은 줄 착각하는 듯.
2025-01-26 01:53:34
지금까지 동아 기자가 쓴 글중 가장 중심잡힌 글이네요. 현실을 정확히 짚었네요. 입에 쓴 약이 몸에 좋은데 극우든 극좌는 모두 사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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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25-01-25 05:03:40
자네가 극좌니까 극우청년으로 보이는 것. 4.19혁명의 학생도 극우청년인가? 동아일보는 1970년대 당시 군사정권의 이유있는 언론탄압으로 광고를 못 받은 적이 있었다. 독자들 성금으로 버텼다. 지금 이유없는 괌기의 파시즘으로 "스카이데일리"라는 극소 언론사가 탄압을 받고 있다. 동아는 단 한 줄도 이를 안 다루고 있다. 일개 야당 대표가, 그것도 전과 15범 꿈나무가 시중 6대 은행장을 불러 모은 것도 기막힌 일이지만, 협박해서 광고를 끊게 했다. 동아가 침묵하면 동아 역시 침묵 당할 거다.
2025-01-25 01:20:27
뭐가 극우야?김윤종아 진실을 말하고 상식을 믿고 힌국을 중국화 시도하는 짱개 공산당에 맞서면 극우냐 네들 논리대로라면 똥아일보는 극좌쓰레기신문이다
2025-01-25 05:52:02
악질 빨갱 동아는 우굴거리는 극좌는 한번도 언급않고 극우만 외쳐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