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 지역에 12시간 동안 120cm의 눈이 내렸다. 이는 홋카이도에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강설량이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홋카이도에서는 379개의 학교가 임시 휴교했다. 고속버스 운행 또한 전면 중단된 상태다. 오비히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차가 눈에 파묻혀 빠져나올 수 없다”는 신고가 2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눈 덮인 도로에서 시민이 스키를 타고 가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 되기도 했다.
출처=X(전 트위터), @haluhalu789 오비히로 공항은 활주로를 폐쇄했다. 오비히로 공항은 수십 대의 제설차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비히로 공항과 도쿄 하네다 공항을 연결하는 왕복 12편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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