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감옥행 막으려 계엄?…‘명태균 특검’ 해야 할 이유

  • 뉴스1
  • 입력 2025년 2월 7일 10시 47분


민주 “尹, 김용현에 명태균 사건 비상대책 필요하다 언급”
“계엄 동기 뿌리 밝힐 ‘명태균 게이트 특검법’ 반드시 도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며 착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찬대 원내대표, 이 대표,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2025.2.7/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며 착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찬대 원내대표, 이 대표,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2025.2.7/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7일 “명태균을 덮기 위해 계엄을 발동했다는 의혹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의 ‘쫄아서’ 발언이 나왔고, 윤석열이 명태균 사건을 언급하며 비상대책 필요를 언급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조사 내용도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와 윤석열의 비리가 드러나고 김건희가 감옥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계엄을 한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며 “창원지검의 명태균 수사팀은 사실상 해체됐다. 명태균, 김건희로 이어지는 계엄 동기의 뿌리를 밝히기 위해 ‘명태균 게이트 특검법’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정책 조정 회의에서 “다시는 선거조작, 여론조작, 비선개입, 국정농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검을 추진해 죄지은 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모아서 명태균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내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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