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8일부터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등지기엔 아쉬운-산을 사랑한 여자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에서는 산에 매료된, 1980년대에서 1990년대생 여성 작가 4명의 설치, 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리아 작가는 오랜 시간 퇴적과 분해로 이루어진 산이 인간을 통해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목소복 작가는 나무와 자개를 통해 다양한 산의 절경을 표현한다. 신수연 작가는 산을 흙 위에 그린 도자 작품을 소개하고, 전아현 작가는 끝없이 이어지는 산맥을 화산석과 레진으로 연출해 자연의 신비를 전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에 문의하거나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만개한 봄, 우리 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미술관과 북한산 방문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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