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재건축 ‘층수 갈등’ 다시 해 넘길듯… “77층 랜드마크” vs “50층 이상땐 경관 해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를 둘러싸고 2017년부터 지속된 재건축조합과 서울시 간 해묵은 ‘층수 갈등’이 또다시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작년 9월 재건축 밑그림인 ‘신속통합기획안’을 통해 최고 층수를 50층 내외로 정했는데 조합은 이를 77층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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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를 둘러싸고 2017년부터 지속된 재건축조합과 서울시 간 해묵은 ‘층수 갈등’이 또다시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작년 9월 재건축 밑그림인 ‘신속통합기획안’을 통해 최고 층수를 50층 내외로 정했는데 조합은 이를 77층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
정부가 의대생 휴학을 조건 없이 승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립대 10곳이 학생들에게 돌려주거나 다음 학기로 이월해야 하는 등록금이 17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국 국립대 10곳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1…
10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 개소식에서 한 관계자가 희생자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4% 가까이 증가했지만 감독관 수는 10%가량 줄어 시험 부실 관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 감독관 수는 지난해(7만7133명)보다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때는 한파 대신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전날(10일)보다 최고기온이 1∼3도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수원시에 사는 권모 씨(65)는 2016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진 뒤 고관절까지 골절돼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2020년 6월부터 흡인성 폐렴을 앓은 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병원에서 콧줄(비위관)을 착용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퇴원한 뒤 매달 비위관 교체 등을…
서울에서 등산용품을 대여해 주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산하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찾은 방문객 총 4만여 명 중 외국인이 1만7600여 명이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등산용품 대여부터 짐 보…
서울 성동구 청계천박물관에서 한 시민이 1960, 70년대 청계천 주변 판잣집과 생활상을 촬영한 ‘그때, 이곳의 기록―청계천 판자촌’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가 구와바라 시세이, 노무라 모토유키, 홍순태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3월 30일까지다…
서울시는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구축하는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지하 40∼50m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2022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강남역 일대 등 도심 곳곳이 물…
인천시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최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의 1 일대(대지면적 8만3080㎡)에 13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총 3535채를 공급한다. 앞서 사…
대구시는 서구 이현동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을 15일 개장한다.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이 터는 원래 고물상, 모래 적치장, 창고 용지 등으로 쓰이면서 오랜 기간 개발되지 않았던 공간이었다. 이번 광장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역세권 개발 속도…
부산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보세운송 서비스 고도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세운송은 수입 화물을 입항지에서 바로 통관하지 않고 세관장에게 신고하거나 승인받아 다른 보세구역으로 운송하는 절차를 말한다. 보세구역에는 허가된 차량만 출입할 수 있고 …
“울산 삼산동 일대는 밤이면 바닥에 보기 민망한 명함이나 전단지가 발에 차일 정도로 더러웠는데 이제는 말끔해졌네요. 너무 좋아요.” 9일 오후 9시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만난 김명희 씨(39)가 이렇게 말했다. 불법 광고물과 호객 행위 등이 잇따랐던 울산 중심 상권인 …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통해 1000만 생활경제권과 통합재정 40조 원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도약하겠습니다.” 8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행정통합의 미래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광주 북구가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시장 개척에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신규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해 추진된 해외시장개척단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1085만 달러 수출 계약을 비롯해 총 2547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한라산 탐방객이 가장 많은 달은 설국으로 변하는 1월과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관광공사의 ‘데이터로 보는 제주 여행 겨울편’에 따르면 한라산 1월 탐방객은 2022년 10만700명, 2023년 10만8500명, 2024년 10만8400명으로 나타났다…
감귤 수확철을 맞아 제주에서 감귤박람회가 열린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감귤 홍보관과 미래산업…
9일 오후 3시경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1층 ‘소년이 온다’ 북 카페는 시민들로 붐볐다. 경기도에서 회사에 다닌다는 한지선 씨(31)는 “‘소년이 온다’를 읽고 어머니와 함께 한강 작가의 고향 광주로 2박 3일 문학여행을 왔다”며 “광주 곳곳을 둘러보고 전라도 말로 쓰인 ‘…
강원 양구군새마을회 사랑의 쌀·김장 나누기 행사가 9일 양구 새마을회관 광장에서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해 기관 단체장, 새마을회 회원, 바인그룹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배추 2000포기로 만든 김치 15kg 400통과 쌀 2t이 장애인과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실직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 등을 위해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신품종 개발 및 특작 분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11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기후 위기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이 매년 되풀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