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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유괴된 아이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책의 향기]유괴된 아이가 3년 만에 돌아왔다

      “료? 진짜야?” 1994년 12월 일본 요코하마. 한 할머니가 집 대문을 열자 배낭을 멘 남자아이가 서 있었다. 손자 ‘료’였다. 네 살 때 유괴돼 생사를 알 수 없던 아이가 일곱 살이 돼 돌아온 것. 할머니는 기쁨에 무릎을 꿇고 소년을 힘껏 끌어안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아이…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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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뉴욕서 평양까지 예술 테마 기행

      [책의 향기]뉴욕서 평양까지 예술 테마 기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일 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역학조사관을 지냈던 사람에게 “미국은 왜 감염자 동선을 파악하지 않느냐”라고 물은 적이 있다. 당시 미국은 누적 사망자가 51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았지만, 지하철 탑승 시간…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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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증편향에 빠져 궁예가 된 사람들[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확증편향에 빠져 궁예가 된 사람들[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궁예는 한국사의 모든 임금 가운데 가장 고귀하고 존엄한 칭호를 썼다. 그는 절대군주였으면서 종교적인 지도자까지 자처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을 온 세상의 구원자로 높여 부르도록 ‘미륵’이라는 칭호를 사용했다. 궁예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궁예는 자신의 성공이 주술적인 이유 덕택이…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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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山을 바라보다, 神을 마주하다[여행스케치]

      山을 바라보다, 神을 마주하다[여행스케치]

      “타이가르, 타이가르.”12인승 승합차 운전사가 오른쪽 창밖을 바라보며 짧게 말했다. 새벽 미명(未明)에 덜 깬 눈을 비비며 내다봤지만 어둠뿐이다. 운전석 뒤 탑승객이 “뭔가 길옆 수풀 속으로 움직인 것 같다”고 했다. 타이가르, 타이거(tiger), 호랑이였다. 네팔 제2의 도시 포…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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