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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는 불쏘시개가 될 것인가

    [김순덕 칼럼]안철수는 불쏘시개가 될 것인가

    안철수 주가가 요동친다. 대선후보 사퇴 발표 후 첫 거래일이던 지난달 26일 하한가(3만5250원)로 곤두박질쳤던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정치권의 안철수 구애가 이어지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30일 최종가 4만5900원. 대선 출마 기대감이 고조됐던 1월 최고가(15만9900…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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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 정치 신인 맞아?”

    [김순덕 칼럼]“안철수, 정치 신인 맞아?”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죽은 북한의 김정일만큼 세계를 들었다 놨다 했던 인물도 흔치 않다. 드디어 대한민국에서 김정일에 비견됨 직한 정치인이 탄생한 것 같다. “제가 영국에 있을 때 김정일이 원하는 게 뭔지만 알면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가 다 풀린다고 했다.”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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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흑묘백묘보다 못한 여통남통령

    [김순덕 칼럼]흑묘백묘보다 못한 여통남통령

    남성에게 “여자 같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다. 말하는 쪽도 대개 비난하기 위해 던지는 폭탄이고, 듣는 쪽도 모욕으로 받아들여야 ‘생물학적 남성’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결혼시장을 제외하고는 여성에게 “남자 같다”는 말은 칭찬이다. 이해되지 않는다면 직장 옆자리 여성동료에게 한번 말…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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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자학적 역사관, 자학적 경제민주화

    [김순덕 칼럼]자학적 역사관, 자학적 경제민주화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성공 사례로 언급할 때면 손발이 오글거린다. 미국의 진보적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5월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영향력을 높인 GUTS(독일 미국 터키 남한) 국가’로 우리를 소개했을 때도 그랬다. 우리가 정말 끈기(guts) 있는 나라인지 어떤 후보 말처럼 …

    •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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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그놈의 헌법” 계승한 “그놈의 한미 FTA”

    [김순덕 칼럼]“그놈의 헌법” 계승한 “그놈의 한미 FTA”

    “앞으로 (대선후보) 토론이 본격화되면 밑천이 드러날 겁니다. 캬, 그놈의 헌법이 토론을 못하게 돼 있으니까 단념해야지요.” 2007년 6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주자의 대운하 공약을 비난하면서 한 말이다. 막말이 한두 번도 아니었지만 ‘그놈의 헌법’ 파장은 컸다.…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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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문재인의 역사인식을 묻는다

    [김순덕 칼럼]문재인의 역사인식을 묻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하 문재인)의 내공이 드러났다. 제1야당 대통령후보 전국 순회 경선에서 13전승(全勝) 과반 득표다. 이쯤 되면 안철수 팬들도 문재인의 경쟁력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사람 좋고 인물 좋은 것 말고도 문재인은 전선(戰線)을 치는 데 매서운 실력을 발휘했다…

    •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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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 신화, 황우석의 추억

    [김순덕 칼럼]안철수 신화, 황우석의 추억

    “자고 일어나 보니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 2011년 9월 2일이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의 생각’ 첫머리에 쓴 것처럼 ‘안철수 현상’이 일어난 지 1년이 됐다. 사실상 대선 공약집인 이 책의 출간 두 달도 안 돼 책방엔 안철수에 관한 책이 어린이용까지 1…

    •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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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 일본이 스스로 보여 준 정체성

    [김순덕 칼럼] 일본이 스스로 보여 준 정체성

    왜 일본은 독일처럼 못할까. 군국주의 시절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을 절대로,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 일본을 볼 때마다 의아했다. 세계가 다 아는 ‘군 성노예’ 배상을 외면하는 일이 얼마나 일본 남자들을 징그럽게 만드는지, 잊을 만하면 독도를 들먹이는 게 얼마나 식민지배 근성을 드러내는지…

    •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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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손학규의 ‘저녁’과 강남스타일

    [김순덕 칼럼]손학규의 ‘저녁’과 강남스타일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하 손학규)이 뜬다. 고 김근태 의원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투표에서 뜻밖에 1등을 하면서 ‘문재인 대세론’을 잡아먹을 기세다. 이대로라면 문재인 의원이 대선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못하고, 손학규가 결선투표에서 뒤집기에 성공할 가능성도 커졌다…

    •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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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의 무릎팍 힐링캠프

    [김순덕 칼럼]안철수의 무릎팍 힐링캠프

    오늘밤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캠프 출정식이 될 것 같다. 예고편에선 “나라가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졌다. 내가 능력과 자격이 있는가”까지만 보여줬지만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 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안철수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TV …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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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그분들은 다 누렸습니다”

    [김순덕 칼럼]“그분들은 다 누렸습니다”

    2004년 3월 이상득(SD)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천안연수원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차떼기 당’이라는 오명에 총선 선거운동도 못할 판이라며 정두언 등 소장파는 한강 둔치에 천막을 치고 ‘국민과 함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그랬던 두 사람이 2007년 대선을 …

    •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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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의 ‘밀당’

    [김순덕 칼럼]안철수의 ‘밀당’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국방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의 리더십은 시기상조”라고 했을 때 나는 개그콘서트인 줄 알았다. 국방의 엄중함을 몰라서가 아니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그냥 정치인으로만 알았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불쾌지수 높은 여름날, 정치로 개그하지 말란 법도 없다. 그래서…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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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해찬의 공포정치

    [김순덕 칼럼]이해찬의 공포정치

    시인 고은은 ‘만인보’에서 ‘모진 턱이야 적막하지만/그 머리는 빠른 팽이라’라고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에 대해 읊었다. 이해찬은 “새누리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표를 뽑아달라”며 경선에 나섰고, 이 말이 맞는지 알 순 없지만 결국 성공했다. ‘이해찬 세대’의 불행 기억하는가 나도 이해찬…

    •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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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수구좌파의 밥 ‘유러피언 드림’

    [김순덕 칼럼]수구좌파의 밥 ‘유러피언 드림’

    ‘진보’를 자부하는 사람들은 29일 방한하는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이 특히 반가울 것 같다.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19대 국회 개원 전날 찾아오는 스웨덴 국왕은 진보집권을 예고하는 사자(使者)처럼 보일 수도 있다. 마침 북유럽 복지를 돌아보고 온 손학규 민주통합당…

    •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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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유시민과 진보의 붉은 장미

    [김순덕 칼럼]유시민과 진보의 붉은 장미

    1년 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죄인’이었다. 4·27 재·보선 경남 김해에서 벼랑 끝 전술 끝에 야권 단일후보로 내보낸 자당 후보가 패하자 “큰 죄를 지었다”고 했다. 그 유시민이 지금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로 거의 영웅이 됐다. 그가 없었으면 통진당의 반(反)민주적 행태도 안 드…

    •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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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아직도 노무현은 ‘도구’일 뿐이다

    [김순덕 칼럼]아직도 노무현은 ‘도구’일 뿐이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세력에게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때맞춰 보내준 선물일지 모른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다음 달 광우병 촛불집회 4주년 기념 시위를 예고했다. 한 번으로 끝낼 리 없는 이들의 촛불잔치는 19일 노무현 서거 3주기(5월 23일) 서울광장 추모제에서 격…

    •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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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와 나꼼수

    [김순덕 칼럼]안철수와 나꼼수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다시 관심이 몰린다. 나꼼수는 그 공멸적 파워가 예상을 뛰어넘어서, 안철수는 문재인 상임고문의 낙동강 파워가 예상만 못해서다. 오만과 自尊自大의 쌍벽 보는 듯 따져보면 안철수와 나꼼수는 통하…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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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노무현敎와 ‘입 진보’

    [김순덕 칼럼]노무현敎와 ‘입 진보’

    집권 중 연평균 7% 경제성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취임 첫해 성적은 전년도의 반 토막도 안 되는 3.1%다. 임기 절반도 안 돼 국민 10명 중 7명이 “대통령 잘못한다”며 부동산정책과 물가불안, 빈부격차, 실업문제를 지적했다.‘태평성대’로 기억하는 사람들 이명박(MB) 정부 얘기가 …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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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의리 없으면 인간도 아니다”

    [김순덕 칼럼]“의리 없으면 인간도 아니다”

    조폭을 당장 열 받게 만들 수 있는 말이 ‘양아치’다. 의리도 없고, 주먹도 못 쓰면서 서민들한테 ‘삥’이나 뜯는 양아치와 동급으로 간주될 순 없다는 거다. 민간인 불법사찰에 청와대가 관련됐다는 새 폭로보다 놀라운 건 비서관이 총리실에서 상납을 받아 왔다는 주장이었다. 관련 컴퓨터…

    • 20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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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엄친딸 나경원’ 죽이기

    [김순덕 칼럼]‘엄친딸 나경원’ 죽이기

    같은 여자로서(라는 표현은 정말 싫지만)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의 ‘청탁 전화설’ 파동을 보는 심경은 복잡하다. 엄친딸(엄마친구 딸)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나경원은 예쁘고 공부도 잘해 서울대 법대를 나왔고, ‘사’자 붙은 남자에게 시집까지 잘 간데다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여자다.…

    •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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