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칼럼]1989년 독일과 1979년 한국
요즘 독일에서 유행한다는 유머 한 토막. 오시(Ossi·옛 동독 출신 독일인)와 베시(Wessi·옛 서독 출신 독일인)가 베를린의 한 카페에 앉아있는데 천사가 다가와 소원을 물었다. 오시는 말했다. “베를린 장벽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곧 우레 같은 소리와 함께 베를린 장벽이 다시 …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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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일에서 유행한다는 유머 한 토막. 오시(Ossi·옛 동독 출신 독일인)와 베시(Wessi·옛 서독 출신 독일인)가 베를린의 한 카페에 앉아있는데 천사가 다가와 소원을 물었다. 오시는 말했다. “베를린 장벽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곧 우레 같은 소리와 함께 베를린 장벽이 다시 …
중도실용으로 전향한 이명박 정부가 좌파정권도 못했던 수월성(秀越性)교육의 폐기를 드디어 실현할 모양이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외국어고를 특성화고교로 바꿔 지원제한 없이 추첨으로 뽑자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초안을 내놨다. 우수학생들이 몰려 엘리트(정 의원 표현)를 양성해왔다는 외고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실패를 먼저 떠올리는 건 방정맞은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결단이 5년 후에 패착으로 판
“과거 차별화라는 이름으로 기회주의 정치를 한 적이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이하 정세균)가 지난주 서울 여의도
개그맨 김제동이 TV ‘무릎 팍 도사’에 나온 적이 있다. 그의 고민은 엉뚱하게도 야구 실력이 안 는다는 것이었다.
지난 금요일 친박연대에 해괴한 일이 벌어졌다.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이 아침 라디오방송에 나와 한나라당 박근혜
남의 떡이 커 보인다더니 남의 나라 대통령이어서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말은 멀리서 들어도 감동적이다.
“나는 무늬만 여자”라는 기업인을 만난 적이 있다. 자신을 아녀자 취급하는 세상에 맞서 ‘남자와 사랑할 때
내게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캐롤라인은 한국인 사위와 며느리를 둔 미국인 엄마다. 남편과 아들딸이 주한미군으로 복무한
남자들은 좋겠다. 처음 보고도 출신지역이나 학교가 같으면 금방 의기투합한다. 여자들은 암만 오래 만났어도 어
‘마마보이’는 봤어도 ‘형님보이’는 처음 봤다. 남자 선배에게 물어보니, 아버지 같은 형 밑에서 자란 남
나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가 선거공약을 완전 실현하기 바란다. 내가 경기도에 안 산다고 해보는 말이 아니라 진
“사내로 태어나 성공혀야 허는디, 두 길이여. 하나는 합법적으루다 나라 대통령이나 회사 오너가 되는 거이고, 둘로
분명 인터넷 중독 및 TV 과다시청으로 인한 치매성 과로 탓일 거다. 장자연 리스트와 박연차 리스트가 헷갈리기 시작했
욕하면서도 본다고, 식자들은 욕을 하지만 막장 드라마처럼 통쾌한 것도 없다. 착한 며느리를 괴롭히던 시집식구들
최근 접한 가장 속 시원한 뉴스가 다이어트에 관한 과학적 연구결과다. 먹고살기도 힘든 판에 살 빼기가 웬 말이냐 할
어제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작년 이맘때만 해도 첫 여성대통령을 내다봤던 인물이다. “새벽 3시 백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