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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요만큼의 측근 비리도 없다”는 문재인 청와대

    [김순덕 칼럼]“요만큼의 측근 비리도 없다”는 문재인 청와대

    권력은 궁극의 최음제(aphrodisiac)라고 했다. 현실주의 외교의 대가, 헨리 키신저가 들려준 명언이다. 우리나라에선 ‘정치는 연애’로 보면 맞을 것 같다. 김어준이 2011년에 쓴 책 ‘닥치고 정치’에 등장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문파의 감정으로 이보다 절절한 건 없다. 정…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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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문 정권의 모습은 어디 정상적인가

    [김순덕 칼럼]문 정권의 모습은 어디 정상적인가

    김부겸 국무총리가 첫 국회 답변에서 맞는 말을 했다. “사퇴한 지 얼마 안 된 전직 검찰총장과 현직 감사원장 등 소위 권력기관 수장들이 대선에 뛰어드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22일 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다. “두 자리가 가져야 할 고도의 도덕성, 중립성을 생각해 본다…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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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준석과 ‘10원 한 장’의 公正

    [김순덕 칼럼]이준석과 ‘10원 한 장’의 公正

    1985년생 이준석이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36세 최연소 당대표가 된대도 한껏 기뻐할 수 없을 것이다. 내년 3월 9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하면 천하 죄인으로 정계 은퇴를 해야 할 운명이다. 물론 다른 후보자들도 당대표가 되면 혼신의 힘…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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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문 대통령은 왜 ‘親美·反中’으로 돌변했나

    [김순덕 칼럼]문 대통령은 왜 ‘親美·反中’으로 돌변했나

    미국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향’을 한 것 같다. 2003년 5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첫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53년 전 미국이 우리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쯤 정치범수용소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국내외에 충격을 안겼다. 문 대통령의 돌변은 그때처럼 놀랍고 생경하다. …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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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文 땡큐! 정권의 끝이 보인다

    [김순덕 칼럼]文 땡큐! 정권의 끝이 보인다

    고구마도 이런 고구마가 없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을 본 다음부터 삶은 고구마 먹고 체한 것처럼 명치끝이 답답하다. 대선 주자 시절 문 대통령 별명이 고구마였다. “이재명은 빠르고 명쾌한데 문재인은 느리고 모호하고 답답해서 고구마란다”는 교통방송 김어…

    •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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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중국 앞에만 서면 文은 왜 작아지나

    [김순덕 칼럼]중국 앞에만 서면 文은 왜 작아지나

    너무나 멋진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 장면은 다시 봐도 참 좋다.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자부심과 위트가 넘치는 소감을, 그것도 영어로 말하는 모습에 내가 다 뿌듯해진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감독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는 ‘사람은 본래 착하게 태어난다(人之初 性本善)’는 중국 시 한 …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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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인권침해 낙인찍힌 ‘문재인 보유국’

    [김순덕 칼럼]인권침해 낙인찍힌 ‘문재인 보유국’

    지금은 다 큰 딸이 어렸을 때 “태어났는데 아빠가 사장이면 얼마나 좋을까” 발칙하게 말한 적이 있다. 목소리를 착 내리깔고 “태어났는데 북조선이 아닌 걸 다행으로 알라”고 했더니 쑥 들어갔다. 통일부 장관 이인영은 카프카의 ‘변신’처럼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북한 주…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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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러다 내년 대선도 ‘마스크 투표’ 할 판

    [김순덕 칼럼]이러다 내년 대선도 ‘마스크 투표’ 할 판

    대통령이 ‘주사기 바꿔치기’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주장은 참 황당하다. 의혹이나 논란 축에도 낄 수 없는 웃기는 소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고 홍보하고는 다른 백신을 접종했다는 건데, 일국의 대통령이 그럴 리가 없다. 그럼에도 간호사한테 폭언을 퍼붓거나 보건소에 협박 전화…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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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적폐청산으로 망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도자

    [김순덕의 도발]적폐청산으로 망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도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이라는 말은 문재인표 관용구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통령 취임사 자체는 명연설이었다. 작년 연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도자’란 부제가 붙은 책이 나왔다. 번득 문 대통령을 연상시키지만 실은 고종에 대한 책이다. 제목은 황공하게도…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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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부동산투기 정권’이 일으킨 LH사태

    [김순덕 칼럼]‘부동산투기 정권’이 일으킨 LH사태

    문재인 대통령이 외곽을 때리는 노련한 정치력을 발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건 부동산 개발을 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개발예정지에 조직적 땅투기를 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15일 느닷없이 ‘부동산 적폐 청산’을 들고나왔다. 과거 정부 부동산투기까지 …

    •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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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한 번도 보수당을 찍어본 적 없는 세대

    [김순덕 칼럼]한 번도 보수당을 찍어본 적 없는 세대

    왜 막대한 혈세 들여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하는지 생각하면, 지방권력은 교체돼야 옳다. 일국의 대통령이 자기네 잘못으로 재선거할 경우 후보 안 낸다고 당헌까지 고쳤으면, 지켜야 맞다. 문재인 정부가 야당 복 하나는 타고나는 바람에 정의(正義)가 4·7 재·보선에서 시험받게 됐다. …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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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왜 대통령 자신의 명운은 걸지 않나

    [김순덕 칼럼]왜 대통령 자신의 명운은 걸지 않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최근 북한 김정은이 경제 실패 책임을 경제 담당 간부에게 물었다는 기사를 보는데 속담이 떠올랐다. 김정은은 임명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경제 비서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일으켜 세워서는 삿대질까지 하며 공개 망신을 주고 해임했다. …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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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박원순 서울시’는 먼저 온 文 정권이었다

    [김순덕 칼럼]‘박원순 서울시’는 먼저 온 文 정권이었다

    역시 선거의 귀재 정부다. 가덕도 신공항을 띄워 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을 흔들어놨듯, 서울에선 재건축·재개발 승인권을 장악해 야권 시장 주자들을 무력화할 모양이다. 문재인 정부가 오늘 발표할 주택공급 대책에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들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행법상 정비구역 …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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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A4용지 없는 文 신년회견

    [김순덕 칼럼]A4용지 없는 文 신년회견

    대통령에 대해 보통 사람들이 믿고 싶은 신화가 있다. 대통령은 선하고 현명한데 주변에서 눈과 귀를 가려 문제라는 거다. 실세가 누구냐는 의문도 그래서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를 진심으로 싫어했다는 사람이다. 밥도 혼밥, 인사도 노무현-문재인 청와대 중심의 근친교배, 국민과의 소…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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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펜트하우스’ 뺨치는 막장의 정치

    [김순덕 칼럼]‘펜트하우스’ 뺨치는 막장의 정치

    성공한 ‘막장 드라마’에는 공식이 있다. 첫째, 음모 배신 살인 불륜 같은 악행과 복수. 착한 주인공과 악당이 선명하게 대립돼 욕을 하면서도 안 볼 수 없게 된다. 둘째, 출생의 비밀 등 복잡한 관계. 왜 막장이 될 수밖에 없는지 합리화하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얻어낸다. 셋째, 권선징악…

    •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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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2020년 문재인 정부가 자유를 빼앗은 해

    [김순덕 칼럼]2020년 문재인 정부가 자유를 빼앗은 해

    법무부 차관으로 금의환향하기 전, 이용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왜 조국 가족을 수사했느냐고 따졌다고 한다. “강남에선 서로 추천서 써주고 사모펀드 투자도 다들 내부 정보 받아서 한다”며 “정치하려고 수사한 게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는 거다. 취중진심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주류세…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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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文, 잊혀진 대통령으로 남을 것 같은가

    [김순덕 칼럼]文, 잊혀진 대통령으로 남을 것 같은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주자로 나서기 한참 전, 대통령감으로 각인된 장면이 있다. 2009년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MB) 당시 대통령에게 “어디서 분향을 해!” 고함치며 달려들 때다. 상주(喪主) 역할의 전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은 MB에게 몇 번이고 고개…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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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문재인 정부는 왜 다급한가

    [김순덕 칼럼]문재인 정부는 왜 다급한가

    집권세력이 뭔가 쫓기는 느낌이다. 곧 쓰나미가 닥친다는 예보에 미친 듯이 방파제를 쌓고, 비상발전기를 점검하고, 그러고도 두려워 버킷리스트까지 해치우는 분위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정지시키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 날 국정조사와 총장 사퇴…

    •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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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독재자를 몰아내는 법

    [김순덕 칼럼]독재자를 몰아내는 법

    4년 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멜라니아는 울었다고 했다. 대통령 취임 전후 1년 반을 백악관 벽에 붙은 파리처럼 지켜보고 썼다는 마이클 울프의 ‘화염과 분노’에 나오는 얘기다. 기쁨의 눈물이 아니었다. 질 줄 알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물론이고 아들, …

    •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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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美 바이든 당선 걱정하는 김어준과 집권세력

    [김순덕 칼럼]美 바이든 당선 걱정하는 김어준과 집권세력

    문재인 정부가 만드는 나라가 궁금하면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듣기 바란다. 진중권이 왜 김어준을 정신적 대통령이라고 했는지 이해될 것이다. 국내 문제는 팩트와 상관없이 거의 김어준 말대로 전개된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가 커지자 지명수배 중 출국한 이혁진을 등장시켜 “과거에 …

    •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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