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 “민주주의 회복력 보여준 한국, 철통같이 지지”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한국을 향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블링컨 장관은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14일(현지시간) 요르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resilience)을 보여준…
-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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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한국을 향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블링컨 장관은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14일(현지시간) 요르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resilience)을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만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 동맹이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골드버그 대사는 14일 조 장관을 만나 국내 상황 등에 대한 논의를 한 직후 X(옛 트위터)에 “미국은 대한민국과 이 곳의 민주·헌법적 절차를 지지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주요 외신도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한국이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보도도 나왔다.14일 로이터·AP·AFP 통신 등은 이날 오후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일제히 긴급 기사로 내보냈다.…
일본의 3대 대형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이 심화하는 인력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은행은 내년부터 60세가 돼 정년퇴직한 뒤 재고용된 직원에게 최대 40% 상승한 급여를 지급한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 단계 낮췄다. 수개월간 진행된 정치적 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 같은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하면서 ‘정치적 분열’을 주된 사유로 언급했다.이날 결정은 프랑스가 내년도…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 단계 낮추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설정했다고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무디스는 성명에서 “차기 정부가 내년과 그 이후에 재정 적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
‘모두가 열광하는 AI 시대 슈퍼스타’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기업이 있죠. AI 반도체 절대강자, 엔비디아(Nvidia)입니다. 세계 시가총액 2위 기업, 지난 2년 주가 상승률 719%, 분기 매출 성장률 491%이란 수치가 이 기업의 위상을 보여주죠. 이토록 놀라운 기록을 쓴 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13일(현지시각) 뉴저지 주 주택가 등지의 상공을 떠다니는 의문의 드론들을 요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미스터리 드론이 전국에서 목격되고 있다. 정부가 모르는 일일까. 그렇게 않다고 본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에 쏟아붓고 있다. S-400을 제외하면 러시아 방공 시스템으로는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한 탄도미사일이다. 이에 러시아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6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등 민감하…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첫 번째 전투에 참가했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인 ‘노바야 가제타’는 13일(현지시각) 파병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첫 전투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 종군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의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복잡해졌다”며 “하지만 나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2024 올해의 인물’ 선정 기념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을…
《53년 독재정권 무너진 시리아, 앞날은1971년 아버지부터 53년간 대를 이어 시리아를 통치했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8일 붕괴했다. 잔혹한 독재자는 사라졌지만, 과도정부를 이끌 반군 조직의 통치 능력은 우려스럽다. 13년간 내전이 이어졌던 시리아의 미래를 짚어 봤다.》“신(神)…
프랑스 정부가 하원 불신임안 가결로 붕괴된 지 9일 만인 13일(현지 시간) 중도파 정당 대표가 새로운 총리로 임명됐다. AFP통신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임 총리로 범여권 중도파 정당인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 대표(73)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 지난 4일 의회의 불신임투표로 축출된 미셸 바르니에 전 총리의 후임으로 중도 우파의 프랑수아 바이루를 새 총리로 임명했다.마크롱의 중도 동맹의 중요한 파트너인 73살의 바이루는 수십년 동안 프랑스 정치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의 정치 경험…
러시아가 13일 우크라이나에 순항미사일 수십기와 무인기(드론)들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헤르만 할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장관은 페이스북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목표로 삼았다. 적은 테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할루셴코는 에너지 노동자들이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부…
홀로 어린 딸을 키우기 위해 음식 배달을 한다고 밝혔던 중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사연은 동정심을 얻기 위한 ‘거짓’으로 드러났다.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서 유모 씨는 ‘첸’이라는 어린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홀아버지)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만난다.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껄끄러운 사이였던 빅테크 억만장자들이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 시간) 뉴욕 증권 거…
밤마다 미국 뉴저지주 상공에 미스터리한 비행 물체들이 나타나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연방 정부가 속 시원한 설명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지역 정치인과 경찰, 드론 전문가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AP통신은 13일 최근 몇 주 동안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
뉴욕타임스(NYT)가 25년간 딸을 찾아 방방곡곡 누비다 불의의 트럭 사고로 사망한 송길용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딸을 찾는 애끊는 사연의 현수막을 거리마다 내걸었던 그와 그의 비극적인 가족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NYT는 12일 자 ‘그의 딸은 1999년에 실종됐다. 그는 그…
소설가 한강이 12일(현지시간)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서 국내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해 “그렇게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현지 번역가 유키코 듀크가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노벨상 수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