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전 전기차 만들려 골프카트 뜯어… 헤리티지 된 “해봤어?” 정신
26일 찾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전시관 한편에는 ‘쏘나타 EV’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현대차는 1991년 11월에 이미 쏘나타를 연구용 전기차로 내놨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70km에 불과하고 배터리를 많이 장착하느라 실내가 비좁긴 해도 30여 …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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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찾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전시관 한편에는 ‘쏘나타 EV’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현대차는 1991년 11월에 이미 쏘나타를 연구용 전기차로 내놨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70km에 불과하고 배터리를 많이 장착하느라 실내가 비좁긴 해도 30여 …
동아일보가 최근 국내 30대 그룹 전략·마케팅 담당 임원과 한국경영사학회 교수 70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들의 헤리티지 활용도를 설문조사했을 때 현대자동차그룹은 헤리티지를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혔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초 ‘브랜드 헤리티지팀’을 신설했고, 울산에 헤리티지 …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이 없어 연구를 못 하는 ‘AI 칩 기근’을 막기 위해 정부와 주요 기업이 나서 공공 데이터센터 등 ‘AI컴퓨팅센터’ 구축에 나선다. 2030년까지 엔비디아 고성능 칩인 H100 3만 개 수준의 컴퓨팅 능력을 확보하는 등 AI 인프라 확충에 힘을 싣는다는 취지…
“어르신 돌봄이 절실한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면서 저도 이곳에 잘 정착해 살고 싶습니다.”23일 오전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마산대 국제교류원에서 만난 베트남 출신의 호티디에우튀 씨(24)는 본보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대학 부설기관인 요양보호사교육원 자격 취득…
홍채 정보 수집으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빚은 ‘월드코인’에 11억 원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월드코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가상자산이다. 2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
정부가 장기 체류 외국인 3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우수 외국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톱티어(Top-Tier) 비자’와 ‘청년 드림 비자’를 신설한다. 합리적인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해 비자 발급 규모 사전 공표 제도도 보강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
26일 대구의 한 회사 구내식당 자율배식대에 김치를 먹을 만큼만 담아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올여름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포기당 2만 원을 넘어서는 등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자 정부는 중국산 배추 수입, 할인 지원 등을 통해 가격 잡기에 나섰다.
학업과 취업 등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이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보다 소득이 35%가량 높지만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더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플러스 2024년 가을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과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의 삶의 질 비교’ …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귀어귀촌 지원센터 11곳과 어촌특화지원센터 5곳 등이 참여했다.
주요 메모리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시장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26일 SK하이닉스도 5세대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세계 최초 양산을 전격 발표해 시장…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가격을 9만 원 인상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우군 확보에 나서며 대응하자 매수가를 올려 최 회장 측에 부담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측은 10월 4일 공개 매수 마감일까지 대항 매수를 고민…
시중은행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정책성 대출 대상인 9억 원 이하 주택의 거래 비중이 늘고 있다. 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25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5805건 중 9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45.8%(2659건)였다. 이 비중은 7월보다…
야심 차게 공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장을 끌어올리기는커녕 “선정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시장의 혹평 속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거래소는 주주 환원 규모가 절대적인 고려 요소는 아니라고 반박하면서도 커지는 논란에 당황한 듯 내년 6월 정기 변경에 앞서 올해 조기 종목 변경을 검…
‘모임통장’으로 지인들과 모임 회비를 관리하는 A 씨는 어느 날 은행이 모임통장의 돈을 빼간 것을 발견했다. A 씨가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이용하던 중 이자 연체로 만기 전 대출금을 갚아야 했는데, 이를 A 씨 명의의 모임통장에서 회수한 것이다. A 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영업자의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여러 곳에서 돈을 빌리고 저소득 또는 저신용 상태인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이 1년 새 13조 원 가까이 늘어났고, 올해 1분기 10%를 넘긴 연체율도 떨어지지 않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
65세 넘는 노인 혼자 사는 집이 200만 가구를 넘어서며 전체 고령자 가구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노인의 절반 가까이는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총 565만50…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AI를 훈련시키고 습득해서 파는 역발상을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AI 전환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25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에서 제조기업이 AI를 …
구광모 ㈜LG 대표가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 목표로 LG의 미래 역사를 만들어 보자”고 주문했다.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파고를 혁신으로 넘어 보자는 취지다. 26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전날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을 주재했다. …
‘페이커’ 이상혁이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전시장)’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벤츠코리아로부터 전달받았다. 그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이 머리 받침대와 바닥 매트에 새겨진 이 차량은 5월 리그 오브…
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을 적용해 고객이 음성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선보인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고객 사업부장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