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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위기, 망설이지 말고 도움 청해야[기고/손은령]

      마음의 위기, 망설이지 말고 도움 청해야[기고/손은령]

      한국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국민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위기’다. 마음의 위기는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청소년은 과도한 경쟁으로 힘들어하고, 청년층은 취업난 등으로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교사들은 교권 추락으로 자부심을 상실하는 모습이다. 고립감과 허…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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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의 세 번째 기자회견… 질문 속 여론에 귀 활짝 열라

      [사설]尹의 세 번째 기자회견… 질문 속 여론에 귀 활짝 열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핵심 개혁 과제와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국정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올 6월 초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한 이후 두 번째 국정 브리핑이고, 취임 100일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이은 세 번째 공식 기자회견이다. 대통령실은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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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내년 인턴 3000명 줄고 의대생 2.5배 급증… 답 없는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의대 증원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내년 의대 증원은 대입 일정상 번복할 순 없지만 내후년 의대 증원은 보류하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제안을 일축한 것이다. 이 제안도 논란의 여지가 있고 당정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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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성난 한국인…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

      [횡설수설/정임수]성난 한국인…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

      분노가 쌓여 답답한 기운이 누적된 화병(火病)이 한때 한국인에게만 있는 질병이라고 해 미국 정신질환 분류 체계에 ‘Hwa-byung’으로 등재된 적이 있다. 참는 게 미덕인, 가부장적이고 유교 문화권인 한국에서 자주 관찰되는 장애라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특정 문화권에서 일관되게 발견된…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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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법에 안 적혀 있어도 ‘공짜 선물’은 없다

      [오늘과 내일/장택동]법에 안 적혀 있어도 ‘공짜 선물’은 없다

      근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처분을 놓고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아 청탁금지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분석들이 종종 눈에 띈다. 다른 혐의 적용 가능성까지 포괄적으로 염두에 둔 표현이라면 몰라도 청탁금지법 자체는 대가성과 무관하다. 애초에 이 법이 만들어진 것은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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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기용]창작 의욕 꺾는 무단 도용… 콘텐츠가 살아야 AI도 산다

      [광화문에서/김기용]창작 의욕 꺾는 무단 도용… 콘텐츠가 살아야 AI도 산다

      한국인 이승윤 씨(34)가 2022년 미국에서 창업한 ‘스토리’라는 회사는 기업 가치가 3조 원에 이른다. 창업 2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이 된 것이다. 한국에서 중고거래 신드롬을 일으킨 ‘당근마켓’과 비슷한 규모다. 스토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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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해리스의 리스크, ‘입’과 ‘러닝메이트’

      [글로벌 이슈/하정민]해리스의 리스크, ‘입’과 ‘러닝메이트’

      지지율 상승세를 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11월 5일 대선에서 승리할지 아직은 모른다. 다만 진다면 크게 두 원인이 꼽힐 것 같다. 우선 그의 빈약한 말솜씨와 언론 대응 능력. 2021년 1월 취임한 그는 같은 해 6월 7일 중남미 과테말라에서 가진 기자회…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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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손님을 부르는 낙서

      [고양이 눈]손님을 부르는 낙서

      가게 유리문 낙서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눈은 심하게 처졌어도 활기 넘치는 사장님, 궁금해서 들어가 봐야겠는데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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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인한 8월[이은화의 미술시간]〈334〉

      잔인한 8월[이은화의 미술시간]〈334〉

      8월을 좋아했던 걸까? 독일 화가 아우구스트 마케는 1월생인데도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신과 똑같은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우구스트는 독일어로 8월이란 뜻이다. 마케는 20대 이른 나이에 바실리 칸딘스키와 함께 독일 표현주의의 주요 화가가 되었다. ‘서커스’(1913년·사진)는 그가…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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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 규정 어긴 회사명 공개하자… 주변 5km 내 기업, 위반 73% 감소[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안전 규정 어긴 회사명 공개하자… 주변 5km 내 기업, 위반 73% 감소[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기업 안전 투자 유도하는 방안6월 24일 경기 화성시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우리 사회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안겼다. 리튬 배터리 폭발로 시작된 불길은 순식간에 공장 전체를 집어삼켰고, 20여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이 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한 우리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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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조약’ 아닌 ‘한국강제병합’[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조약’ 아닌 ‘한국강제병합’[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910년 8월 29일, 이미 나라로서 기능은 마비되고 숨만 쉬고 있던 대한제국은 일본에 강제 병합되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한국이 강제 병합된 조약 명칭을 ‘한일합방조약’이라는 이름으로 알지만, 이 조약에는 원래 이름이 없이 그냥 ‘조약’이라고만 되어 있었다. 합방이라는 말은 동등…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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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선수들의 12일간 열전에 박수를[기고/이현옥]

      패럴림픽 선수들의 12일간 열전에 박수를[기고/이현옥]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패럴림픽이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28일(현지 시간) 개막해 바통을 이어받았다. 파리는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인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하며 대회 슬로건을 ‘Games Wide Open’(완전히 개방된 대회)으로 내걸었다. 슬로건은 역대 대회 최초로 올림픽과 …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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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내년 긴축 살림이라는데 나랏빚은 81조 더 쌓인다

      [사설]내년 긴축 살림이라는데 나랏빚은 81조 더 쌓인다

      정부가 27일 국무회의를 열어 올해보다 3.2% 늘어난 677조4000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역대 최저였던 올해 증가율 2.8%보다는 높지만 3%대 초반으로 묶어 긴축재정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정부는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지출 구조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내…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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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명예훼손 수사에 최소 3176명 주민번호-주소 뒤진 檢

      [사설]尹 명예훼손 수사에 최소 3176명 주민번호-주소 뒤진 檢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면서 야당 국회의원과 언론인 등의 통신 이용자 정보를 마구잡이로 수집해 논란이 된 가운데 조회 인원이 최소 3176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최근 통신 3사(SKT, KT, LGU+)로부터 해당 자료를 제출받아 …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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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여야가 모두 “19세기 관행” “괴물” 질타한 대한체육회

      [사설]여야가 모두 “19세기 관행” “괴물” 질타한 대한체육회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제기한 ‘불합리한 관습’을 놓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목소리로 체육계를 질타했다. 여당 의원은 체육계의 낡은 관행을 언급하며 “스포츠 단체들이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야당 의원도 “한국 체육계가 …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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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현 칼럼]한국 좌파, ‘부자와의 공생’ 배울 수 있을까

      [박중현 칼럼]한국 좌파, ‘부자와의 공생’ 배울 수 있을까

      1983년 10월 4일 세계적으로 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기업인 시위가 스웨덴에서 발생했다. 10만 명 가까운 스웨덴 기업인들이 열차, 버스, 승용차를 타고 수도에 집결했다. 전국에서 모인 기업인들이 ‘세금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면서 스톡홀름 도심이 마비됐다…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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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초중고까지 덮친 딥페이크 성범죄

      [횡설수설/우경임]초중고까지 덮친 딥페이크 성범죄

      자기 얼굴이 나체에 합성된 ‘딥페이크’ 사진과 함께 공개된 신상 정보를 보고 여성들이 처음 느끼는 감정은 공포다. 공포는 나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그 본질이다. 유명 공포 영화 속 샤워실 살인 장면처럼 가장 사적인 공간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때 우리는 극도의 공포를 느낀다. 친밀한 …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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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준일]한동훈-이재명 회담, ‘의료공백’ 머리 맞대라

      [광화문에서/김준일]한동훈-이재명 회담, ‘의료공백’ 머리 맞대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또는 완화, 종합부동산세 완화, 지구당 부활….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거니 받거니 꺼내든 정책 이슈들이다. 서로의 입장 차는 크지 않아 보인다. 자본 투자로 자산 증식을 꿈꾸는 청년들의 마음을 잡는 일, 수도권 중산층의 아우성이 …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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