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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청년 67만 명 ‘그냥 쉬었다’… 멈춰 선 노동개혁

      [사설]청년 67만 명 ‘그냥 쉬었다’… 멈춰 선 노동개혁

      지난달 학업, 질병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일하지도, 일자리를 찾지도 않고 ‘그냥 쉬었다’는 2030 청년이 67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그냥 쉬었다는 20, 30대가 전체 청년 인구에서 차지하는 …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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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윤심 타령’도 ‘어대한 타령’도 다 걷어치우라

      [정용관 칼럼]‘윤심 타령’도 ‘어대한 타령’도 다 걷어치우라

      소여(小與) 신세의 국민의힘 당대표가 한 달 뒤 선출된다. 흔히 새는 좌우 날개로 난다고 하는데 양쪽의 균형은 심하게 깨졌다. 왜소해진 오른쪽 날개는 거대한 왼쪽 날개에 속절없이 끌려가는 형국이다. 이번 전대는 국민의힘이 제 궤도를 찾을지, 좌우 균형의 토대를 만들 수 있을지 가늠할 …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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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82세 바이든-78세 트럼프 메모장 하나 들고 90분 토론

      [횡설수설/송평인]82세 바이든-78세 트럼프 메모장 하나 들고 90분 토론

      미국 대선에서 최초의 TV 토론은 1960년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 사이에 열렸다. 케네디가 젊음으로 어필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케네디 43세, 닉슨 47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그리 많지 않았다. 40대 후보 간에 시작된 대선 TV 토론이 어느새 80세 안팎의 후보들 간 …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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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그림이란… 안 그린다고 생각하면 숨이 안 쉬어지는 거”[월요 초대석]

      “나에게 그림이란… 안 그린다고 생각하면 숨이 안 쉬어지는 거”[월요 초대석]

      《19일 정은혜 씨(34)와 만나 악수를 하는데 손가락 마디마디에 굳은살이 느껴졌다. 지난 8년간 5000명이 넘는 사람의 얼굴을 그린 손이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은혜 씨는 화가이자 배우다.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영희)를 연기했다. 캐리…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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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이상훈]‘이대로의 사도광산’은 역사 모욕이다

      [특파원 칼럼/이상훈]‘이대로의 사도광산’은 역사 모욕이다

      일본 니가타현에는 ‘사도(佐渡)를 세계유산으로 만드는 모임’이라는 단체가 있다. 민간 조직이지만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는 사실상 관변단체다. 이곳은 지난해 등재 캠페인을 위해 2분 10초 분량의 응원곡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귀에 꽂히는 신나는 멜로디에…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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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지방의료원 확 투자 못하면 바우처 주고 민간에 맡겨야

      [광화문에서/이유종]지방의료원 확 투자 못하면 바우처 주고 민간에 맡겨야

      지난해 서울의료원의 적자는 379억 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227억 원이 투입됐음에도 적자였다. 부산의료원도 적자 178억 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 지급했던 손실보상금 지원이 끊긴 상황에서 진료 실적이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 원인이…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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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박세리와 아버지의 눈물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박세리와 아버지의 눈물

      딸에게 달려간 아버지가 먼저 부둥켜안고 울기 시작했고, 그런 아버지를 따라 딸도 울기 시작했다. 1998년 7월 7일 미국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1)에서 열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US 오픈. LPGA 사상 최장 연장 기록을 쓰면서 장장 5일간 92…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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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스스로 타이밍 만들기[여주엽의 운동처방]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스스로 타이밍 만들기[여주엽의 운동처방]

      필자는 운동 유튜버가 되기 전 정부 기관에서 미사일을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 때문에 다른 여느 회사원들처럼 많은 시간을 책상에 앉아 보내야 했다. 그러한 업무 환경에서 일하는 동료들의 건강 상태는 당연히 썩 좋지 않았다. 특히 연구원들은 척추와 경추의 건강 상태가 나빴고 체력…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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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해 상선 공격 후티 “하마스 돕는 해전”… 美는 “돈 노린 해적질”[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홍해 상선 공격 후티 “하마스 돕는 해전”… 美는 “돈 노린 해적질”[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6월 13일 목재를 운송 중이던 팔라우 선적의 우크라이나 화물선 버베나가 예멘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5월 17일에는 후티의 대변인 야흐야 사리가 미군의 무인기 MQ-9 프레데터 1대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2014년 이래 …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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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사람, 나쁜 사람[내가 만난 명문장/정재훈]

      좋은 사람, 나쁜 사람[내가 만난 명문장/정재훈]

      “당신은 좋은 사람이냐, 아니면 나쁜 사람이냐?” “잘 모르겠다(Non lo so).” ―영화 ‘더 이퀄라이저3’ 중 총에 맞아 죽을 뻔한 맥콜(덴절 워싱턴)을 이탈리아 조그만 마을 의사가 살렸다. 맥콜이 나중에 살려준 이유를 물었다. 의사는 당시 상황을 상기시킨다. 죽어가는 맥콜에게…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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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기료 또 동결… ‘200조 적자’ 한전 ‘기간전력망’ 투자 가능한가

      [사설]전기료 또 동결… ‘200조 적자’ 한전 ‘기간전력망’ 투자 가능한가

      정부가 올해 7∼9월 전기요금을 또 동결했다. 이로써 작년 11월 산업용만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오른 이후 전기요금이 세 분기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전기요금이 묶이면서 부채 규모가 200조 원을 넘은 한국전력의 경영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의 재정 문제…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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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채 상병 청문회’ 핵심 증인들의 집단 선서 거부, 뭐가 켕겨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출석해서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증인선서를 이례적으로 거부했다. 그러면서 발언은 자기변명과 ‘모르쇠’로 일관했다. 정작 항명 혐의로 재판을…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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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불법 스팸 5개월간 1억6800만 건, 어디가 털렸길래…

      주식 투자나 도박 권유, 대출 알선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 스팸 문자가 공해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1억6862만 건이나 뿌려졌다. 전 국민이 최소 3개의 스팸 문자를 받은 셈이다. 아무리 번호를 차단하고 신고해 봐도 또 다른 번호로 비슷한 문자가 쏟아지니 속수무…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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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전세사기’ 반지하에 묶여 잠 못드는 피해 청년들

      [횡설수설/우경임]‘전세사기’ 반지하에 묶여 잠 못드는 피해 청년들

      “불안하지만 별수 있나요. 그저 버틸 수밖에요.” 동아일보가 장마철을 앞두고 전세사기 피해 건물을 돌아봤더니 임대인이 잠적해 방치된 탓에 심각한 하자가 발생한 건물이 수두룩했다. 전국적인 전세사기 피해가 공론화된 지 2년이 되어가지만, 피해자의 고통은 끝나지 않고 있다. 보증금을 떼이…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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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의사단체가 이번엔 이기기 어려운 이유

      [오늘과 내일/장원재]의사단체가 이번엔 이기기 어려운 이유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은 17일부터 시작한 무기한 휴진을 닷새 만에 중단하기로 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공언했던 ‘27일부터 무기한 휴진’도 내부 반발로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의협이 주도한 18일 하루 휴진의 동네병원 동참률은 4년 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의사단체 내부에서도…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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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북-러 브로맨스 지켜보는 중국의 복잡한 속내

      [광화문에서/신진우]북-러 브로맨스 지켜보는 중국의 복잡한 속내

      “같이 어울려야 하는 관계인데 어울리기 부담스러운 상황, 그래도 결국 어울리려 할 것이다.”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정부 관계자가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한 얘기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러 관계를 지켜보는 중국의 고민과 속내를 이렇게 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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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일본 언론과 시민은 왜 파업을 응원하는가

      [박상준 칼럼]일본 언론과 시민은 왜 파업을 응원하는가

      이토요카도는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이다. 1920년 도쿄에서 문을 연 양품점에서 출발했다. 일본에서 처음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것이 이 슈퍼마켓 체인이다. 1974년 미국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도쿄에 세븐일레븐 1호점을 냈다. 편의점 사업은 아예 미국 본사를 매수할 정도로 대성공…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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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꽃은 저물 무렵[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4〉

      저 꽃은 저물 무렵[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4〉

      화장실에 꽃을 두고 왔다모래사장에 짐을 내려놓고서야 생각났다매리골드는 처음이잖아이러니까 그리운 게 나쁜 감정 같네누굴 주려던 건 아니지만두고 온 꽃을 가지러 갈까?이미 늦은 일이야그냥 평생 그리워하자꽃을 두고 왔어내가 말했을 때우리 중 평론가만이 그걸 가지러 갔다(중략)이제 그만 돌아…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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