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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강제징용·위안부 역사 왜곡 더 노골화한 日 중등 교과서

      [사설]강제징용·위안부 역사 왜곡 더 노골화한 日 중등 교과서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의 강압성 묘사가 약해진다.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한 교과서도 더 늘어나게 됐다.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4년간 사용할 중학교 역사·지리·공민(정치 경제) 교과서 18종을 검정한 뒤 이런 방향의 교과서 수정을 22일 허…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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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中에 두 손 모아 “셰셰” 하면 다 잘될 거란 이재명몽

      [천광암 칼럼]中에 두 손 모아 “셰셰” 하면 다 잘될 거란 이재명몽

      “우리나라 최대 흑자국가·수출국가인 중국이 지금은 최대 수입국가가 돼 버렸어요. 중국 사람들이 한국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지 않습니다.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그냥 ‘셰셰’(謝謝·고맙다는 뜻),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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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국왕도, 며느리도 암’ 신비주의 포기한 英 왕실

      [횡설수설/신광영]‘국왕도, 며느리도 암’ 신비주의 포기한 英 왕실

      영국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 캐서린 왕세자빈(42)은 영국인들에게 왕실의 완벽함을 상징해온 인물이다. 캐서린은 6년 전 셋째인 루이 왕자를 낳은 날 출산 7시간 만에 빨간색 드레스에 하이힐 차림으로 병원을 나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첫째 조지 왕자, 둘째 샬럿 공주가 태어난 날에도…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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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김현수]엔비디아 현장에서 본 불붙은 AI 칩 전쟁

      [특파원칼럼/김현수]엔비디아 현장에서 본 불붙은 AI 칩 전쟁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장 같지 않아요?” 옆에 앉은 미국 기자가 말을 걸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기다리던 터였다. 이곳은 18일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이 열린 미 새너제이 SAP 센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지역 선수단의 안…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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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은택]좋은 의사의 자질이 ‘수능 1등급’일까

      [광화문에서/이은택]좋은 의사의 자질이 ‘수능 1등급’일까

      “돌이켜보면 7년간 이 동네에서 우리 애들 키운 건 3할이 어린이집, 3할이 우리 부부, 또 3할은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이네.” 얼마 전 이사를 준비하다 아내에게 한 말이다. 아이 이마가 펄펄 끓을 때, 기침이 자지러질 때마다 단골 소아과에 달려가곤 했다. 원장은 다리에 깁스를 한…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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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악마의 2루수’ 정근우 “은퇴 후에도 집에서 스윙 연습”

      [이헌재의 인생홈런]‘악마의 2루수’ 정근우 “은퇴 후에도 집에서 스윙 연습”

      “절이 싫어 떠났는데 절이 쫓아왔어요.” 선수 시절 ‘악마의 2루수’로 불렸던 정근우(42)는 2022년 말 자신이 출연 중이던 야구 예능프로그램 야구팀의 새 사령탑으로 김성근 감독(82)이 선임되자 블로그에 이렇게 썼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0년대 후반 SK 와이번스에서 시작됐다…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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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김주애는 여왕이 될 수 있을까?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김주애는 여왕이 될 수 있을까?

      김주애 우상화가 점점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5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 3차례에 걸쳐 ‘향도의 위대한 분들께서’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북한에서 ‘향도자’는 지도자를 의미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3명에게만 허락된 수식어이다. 이를 주애에게 썼다는 것은 김정은이 11세 …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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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위원회]‘정부 vs 의료계’ 대치만 부각 말고 현실적 접점 찾는 보도를

      [독자위원회]‘정부 vs 의료계’ 대치만 부각 말고 현실적 접점 찾는 보도를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된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의료 공백 사태가 심각하다. 의대 교수까지 집단행동을 예고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4·10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공천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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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발리카삭섬의 바다거북

      [바람개비]발리카삭섬의 바다거북

      필리핀 보홀의 발리카삭섬은 바다거북이 흔하기로 유명한 섬이다. 지난달 발리카삭섬 수중에서 만난 바다거북의 등에는 빨판상어 2마리가 붙어 있었다. 고래나 상어 등에 붙어 찌꺼기를 받아 먹으며 공생하는 빨판상어가 바다거북과도 함께 살고 있었다. 육지 거북이는 네 발로 엉금엉금 기어다니지만…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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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없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아무도 없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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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자의 9가지 덕목[내가 만난 名문장/유희동]

      군자의 9가지 덕목[내가 만난 名문장/유희동]

      ‘사물을 볼 때는 분명하게 보고, 소리를 들을 때는 똑똑히 듣고, 얼굴은 온화하고, 태도는 공손하고, 말은 거짓 없이 진실하며, 일을 함에 온 마음을 다해야 하고, 의심나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화를 낼 때는 낸 후를 생각해야 하며, 이득은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취한 것인가 생각해…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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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우면 지는 거야[고양이 눈]

      부러우면 지는 거야[고양이 눈]

      인형탈을 쓴 사람이 한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풍선으로 만든 노란 칼을 갖고 싶은 걸까요. 아이가 약 올리는 듯합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야.”―스페인 마드리드 솔광장에서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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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장 입지 선정, 지름길 있다[기고/박태호]

      화장장 입지 선정, 지름길 있다[기고/박태호]

      우리나라 화장장 62곳을 위성 사진으로 보면 그중 8할 이상이 오지에 있다. 주민 반발을 피하려고 멀리 경계 부근이나 벽지를 찾아 건립한 것이다. 벽제화장장이라고 불리는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 위치도 예전엔 오지였다. 근래 새로 건립한 경북 울진군립추모원 화장장도 주변 몇 km 내…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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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이재명-윤석열, 누가 더 제왕적인가

      [김순덕의 도발]이재명-윤석열, 누가 더 제왕적인가

      과연 제왕적 총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결코 박용진을 용납하지 않았다.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이 불거져 사퇴한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 자리에 22일 친명(친이재명)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조수진과 경합을 벌였던 현역 박용진 의원은 고려되지도 못했다. 당 최고위와 당…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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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1700억짜리 키즈카페’ 컨벤션센터… 그런데도 “또 신설”

      [사설]‘1700억짜리 키즈카페’ 컨벤션센터… 그런데도 “또 신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건설·운영하는 컨벤션센터 14곳 가운데 10곳이 많게는 연간 수십억 원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지었지만, 수요 부족으로 가동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해 운영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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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세 번째 후보로 바뀌어도 “박용진은 안 돼”… 이쯤이면 ‘폭력’

      더불어민주당이 4·10총선을 위한 후보 등록 마감일인 어제 서울 강북을에 한민수 당 대변인을 공천했다. 성범죄자를 다수 변론하면서 성범죄 감형 요령 홍보까지 한 것이 드러난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역에선 열흘 남짓 동안 정봉주 조수진에 이어 한민수까지 3번째 공천…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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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비례 8명 꿔줬다가 부랴부랴 지역구 5명 또 꿔준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8명을 제명시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입당시켰다. 그러나 총선 후보 등록 마감에 임박해서야 뒤늦게 국민의미래가 자신들이 원하는 기호 4번을 배정받지 못함을 알고 어제 지역구 의원 5명을 추가로 제명시켜 국민의미래에 입당케 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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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살 자격 있는 고객에만 팝니다” 고소당한 에르메스

      [횡설수설/이진영]“살 자격 있는 고객에만 팝니다” 고소당한 에르메스

      에르메스백은 명품백의 끝판왕이다. 그중에서도 최고 인기 라인은 버킨백과 켈리백으로 연간 구매 한도가 2개여서 ‘쿼터(quota)백’으로 불린다. 나머지 ‘아더(other)백’은 6개까지 살 수 있다. 버킨백은 제일 싼 게 1500만 원인데 벨트, 스카프, 신발 같은 비인기 제품을 수천…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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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윤-한 갈등은 정말 끝났나

      [오늘과 내일/윤완준]윤-한 갈등은 정말 끝났나

      찐윤(진짜 친윤석열)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과정의 여론전을 주도했다. 그달 비윤계에서 한 위원장 추대에 반발이 나올 때 이 의원은 “당원과 민심, 의원들의 선택은 압도적으로 한 위원장을 향하고 있다”고 했다. 친윤은 일사불란하게 한 위원장 추…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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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서용구]초저가 알-테-쉬 공습, ‘불공정 게임’ 막을 룰 필요

      [동아시론/서용구]초저가 알-테-쉬 공습, ‘불공정 게임’ 막을 룰 필요

      이커머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 연간 32조 원의 매출과 흑자 달성으로 한국의 원톱 유통기업으로 성장한 바로 이때 중국의 직구 초저가 이커머스가 국내 시장에 본격 상륙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극강의 가성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초저가 상품을 …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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