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사설]‘6년 안에 삼성 잡는다’… ‘원조 반도체 제국’ 인텔의 선전포고

      [사설]‘6년 안에 삼성 잡는다’… ‘원조 반도체 제국’ 인텔의 선전포고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겠다고 그제 공식 선언했다. 당장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올해 말까지 1.8나노(nm) 칩 양산에 나서겠다고 했다. 공언대로라면 내년에 2나노 양산을 계획하는 삼성전자와 대…

      • 2024-0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위헌’ 통진당 후신에 4석 내주는 민주당, ‘숙주 역할’ 자처하나

      [사설]‘위헌’ 통진당 후신에 4석 내주는 민주당, ‘숙주 역할’ 자처하나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에 진보당 후보를 비례 순위 20번 안에 3명 포함시키기로 했다. 4월 총선 결과가 지난 총선과 비슷하다면 20번까지 당선 가능성이 있다. 또 민주당 현역 재선 의원이 있는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진보당에 사실상 4석을 보장해준…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현역 돌려막고, 위성黨 대표에 국장… 물에 물 탄 與 ‘웰빙 공천’

      [사설]현역 돌려막고, 위성黨 대표에 국장… 물에 물 탄 與 ‘웰빙 공천’

      국민의힘이 21일까지 전국 지역구의 70% 넘게 총선 후보를 확정했지만 컷오프(공천배제)된 지역구 현역 의원은 한 명도 없다. 공천관리위원회가 하위 10%에 드는 현역 7명을 컷오프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마저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한다.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는 의원은 컷오프 대상에…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박중현]‘20년 만에 그린벨트 화끈하게 푼다’… 왜 지금?

      [횡설수설/박중현]‘20년 만에 그린벨트 화끈하게 푼다’… 왜 지금?

      “시민분께서 ‘화끈하게 풀어 달라’고 하셨는데 걱정하지 마세요.” 올해 들어 13번째로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비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대폭 해제 계획을 내놓은 뒤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바꿔 부산 울산 창원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장원재]의사가 정부를 이기는 방법

      [오늘과 내일/장원재]의사가 정부를 이기는 방법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했다. 반면 필자가 최근 만난 한 대학병원 보직 의사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를 돌이키며 “정부가 마음먹고 나서니 당할…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신수정]가치소비 트렌드와 함께 급증한 중고의류 시장

      [광화문에서/신수정]가치소비 트렌드와 함께 급증한 중고의류 시장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하고 빈티지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어 중고 패션을 ‘힙하다’고 생각하는 MZ세대도 많다.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중고 패션 거래액은 7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번개장터의…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이클 사고 뒤 운동 못 해 찐 살, 달리기로 18kg 뺐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사이클 사고 뒤 운동 못 해 찐 살, 달리기로 18kg 뺐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49)은 2018년 서울 남산 도로에서 사이클을 타다 뒤에서 오는 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왼쪽 어깨뼈가 부러져 수술까지 받았다. 그 후 트라우마가 생겨 여섯 대나 되던 자전거를 다 팔았다. 거의 매일 타던 자전거를 안 타니 체중이 불었다. 신종 코로나…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연애-육아? 리얼리티쇼로 대리만족” 초저출산 사회의 풍경[컬처 트렌드/정덕현]

      “연애-육아? 리얼리티쇼로 대리만족” 초저출산 사회의 풍경[컬처 트렌드/정덕현]

      《한국의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인 0.6명(작년 4분기 기준)으로 초저출산 기준인 1.3명의 절반 밑으로 뚝 떨어졌다. 그런데 정반대로 연애, 육아를 다루는 콘텐츠들은 인기다. 이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걸까.한국은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송가의 트렌드로 자리했다. 그…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상한 이름의 아파트들[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이상한 이름의 아파트들[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인천공항에 착륙할 때마다 창밖으로 우뚝 솟은 빌딩들을 바라보곤 한다. 도시 한가운데 조성된 콘크리트 숲 같다. 건물들은 비슷비슷한 외형에 높이나 색마저 서로 다르지 않다. 한국을 방문했던 한 친구는 벌집 같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친구는 거꾸로 땅에 묻힌 거대한 로봇 다리들 같다고 했…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피로-식욕부진’ 영조가 먹은 보약[이상곤의 실록한의학]〈145〉

      ‘피로-식욕부진’ 영조가 먹은 보약[이상곤의 실록한의학]〈145〉

      유학에서 좋은 위정자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해 백성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인물이다. 이를 덕치라고 한다. 법치는 어쩔 수 없이 일이 불거지고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됐을 때 불가피하게 쓰는 사후 수단이자 차선의 방법이다. 그래서 덕치는 왕도(王道)이고 법치는 패도(霸道…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람개비]프렌치토스트

      [바람개비]프렌치토스트

      왕초보도 도전 가능한 요리. 식빵을 도톰하게 썰고 우유 섞인 달걀물에 담갔다 빼서 노릇하게 굽는다. 초보가 해도 웬만한 맛이 나오니 프렌치토스트를 맛없게 하는 것이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이름은 프랑스 토스트이지만 기원은 로마나 영국의 요리책에서 찾을 수 있다. 재미있게도 미국에서 독…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거지 체험’, 참 따스했던 동전[생사의 사이에서/김선호]

      ‘거지 체험’, 참 따스했던 동전[생사의 사이에서/김선호]

      열아홉 살,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성북동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에 입회했다. 서른한 살, 세상으로 나왔다. 20대를 수사(修士)로 살았다. 그 기억은 50대를 바라보는 지금도 추억 이상으로 영향을 준다. 1994년 3월 말(성금요일), 예수 죽음을 기억하는 날, 성북동 수도원에 찬 바…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양 극성 융합하는 중성자의 ‘정치적’ 역할[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양 극성 융합하는 중성자의 ‘정치적’ 역할[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두 명의 친한 중학교 동창이 있다. 함께한 우정의 세월이 도대체 몇 년인가? 나에겐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존재들이다. 집 안의 숟가락 개수까지 다 알고 있고, 부부 싸움을 하면 무슨 일로 다퉜는지, 아이들이 어떤 걱정거리를 만들었는지 등등 속속들이 다 안…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산은 산, 물은 물[이준식의 한시 한 수]〈252〉

      산은 산, 물은 물[이준식의 한시 한 수]〈252〉

      여산 안개비와 전당강(錢塘江)의 물결, 와 보지 않았을 땐 온갖 여한이 남았었지. 와서 보고 나니 별다를 게 없구나. 여산 안개비와 전당강의 물결! (廬山煙雨浙江潮, 未到千般恨不消. 到得還來別無事, 廬山煙雨浙江潮.) ―‘물결을 바라보다(관조·觀潮)…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간판을 안은 눈사람

      [고양이 눈]간판을 안은 눈사람

      밤새 함박눈이 내린 뒤 간판 위에 눈사람이 생겼습니다. “지난 밤 추우셨죠? 꼭 안아드릴게요.” 아마도 바람이 장난을 친 것 같네요. ―경기 파주에서 독자 하준호 씨 제공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與野 공약 20개 중 12개가 ‘묻지마 재원’… 결과 뻔한 사탕발림

      [사설]與野 공약 20개 중 12개가 ‘묻지마 재원’… 결과 뻔한 사탕발림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도 없는 이른바 ‘묻지 마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제까지 국민의힘이 발표한 총선 공약 11개 중 6개, 더불어민주당 공약 9개 중 6개에는 재원 마련 계산서가 첨부되지 않았다. 주요 공약의 60%에 대해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여야가 입…

      • 2024-0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의대 증원” 근거 제공한 학자들 “연간 750~1000명이 적절”

      [사설]“의대 증원” 근거 제공한 학자들 “연간 750~1000명이 적절”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토대를 제공한 전문가 3명이 연간 750∼1000명 규모의 증원을 제안했다. 이들은 어제 동아일보가 마련한 긴급 좌담회에서 “고령화로 의사 부족은 예견된 미래”라면서도 급격한 증원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의대 학장들도 의대 증원에는 찬…

      • 2024-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상습지각에 뉴스요약이 주 업무’ 주재관… 기업이면 해고감

      [사설]‘상습지각에 뉴스요약이 주 업무’ 주재관… 기업이면 해고감

      재외공관에 파견된 경제부처 주재관들이 주재국 동향 파악이나 기업 지원 같은 핵심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현지 경제·산업 동향과 주요 규제 정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문 형태로 본국에 알리는 것이 주요 임무다. 그런데 2022년 발송한 전문의 절반…

      • 2024-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승련]슬쩍 물러난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횡설수설/김승련]슬쩍 물러난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부 폐지를 전제로 ‘여성가족부의 마지막 장관’을 자처하던 김현숙 장관이 어제 이임식을 치렀다. 지난해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사의를 표명한 지 5개월 만이다. 후임 김행 후보자가 하차하는 바람에 장관직 수행 기간은 21개월로 늘어났다. 후임자 지명 없이 차관 대행 체제로 갈 전망…

      • 2024-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