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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공공임대 착공 1년새 반 토막… 무너지는 서민 주거안전망

      [사설]공공임대 착공 1년새 반 토막… 무너지는 서민 주거안전망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 시장이 위축되면서 임대주택 공급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공공이 직접 짓거나 공공의 지원으로 민간이 공급하는 임대주택 모두 당초 계획보다 공급 속도가 크게 더디다. 전세사기 여파와 전셋값 오름세로 임대차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임대주택 공급이 부진해지면서 …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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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환자 떠나는 의사 무책임하지만 이것 막는 것도 정부 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일”이라며 자제를 호소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는 더 늦출 수 없다”며 올해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공의(레지던트)들의 …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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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R&D 예산 깎곤 대학원생 장학금… ‘정책 덧칠’로 오류 덮어질까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에게 매달 연구비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첨단기술 R&D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이미 시행하는 제도로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다만 올해 과학기술 예산의 대폭 삭감에 대한…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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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한동훈과 이재명의 ‘리더십 무게’ 어디로 기울까

      [정용관 칼럼]한동훈과 이재명의 ‘리더십 무게’ 어디로 기울까

      윤석열 대통령의 KBS 대담은 “많이 아쉽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지만 여권 총선 전략에는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의 후광은 없다”며 공천 불관여를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긴가민가했는데, 현재까지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보면 윤심(尹心) 논란이 뚜렷이 …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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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청사 접견실에서 수사 중인 사기 피의자 만난 치안정감

      [횡설수설/장택동]청사 접견실에서 수사 중인 사기 피의자 만난 치안정감

      사진 속의 경찰관은 양옆에 선 2명의 남성과 친근하게 손을 잡고 서 있다. 경찰관의 어깨에는 큰 무궁화 3개가 달린 견장이 붙어 있다. 경찰에서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계급인 치안정감이라는 뜻이다. 14만 경찰 가운데 단 7명밖에 없는 최고위직으로, 이 경찰관은 현직…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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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문병기]‘나토 발언’서 미리 보는 트럼프 2기의 새 청구서

      [특파원칼럼/문병기]‘나토 발언’서 미리 보는 트럼프 2기의 새 청구서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작심한 듯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공세를 퍼붓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대선 유세에서 나토 방위비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유럽 주요국을 ‘채무 불이행자’라고 규정하며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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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상운]문화재 환수, 정치 아닌 전문가 손에 맡겨야

      [광화문에서/김상운]문화재 환수, 정치 아닌 전문가 손에 맡겨야

      “이렇게 독특한 고려 사리구는 국내외를 통틀어 전례가 거의 없습니다.” 약 10년 전 미국 보스턴미술관에 소장된 14세기 고려시대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舍利具·사리를 보관하는 용기)’를 직접 조사한 금속유물 전문가는 “미술관이 돌려주지 않으면 돈을 주고서라도 가져와야 할 국보급 …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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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세 ‘농구 감독’ 안준호 “하루의 시작은 운동으로” [이헌재의 인생홈런]

      68세 ‘농구 감독’ 안준호 “하루의 시작은 운동으로” [이헌재의 인생홈런]

      지난달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안준호 감독(68)은 코트 안에서는 승부욕에 불타지만 코트를 벗어나면 유쾌한 사람이다. 항상 긍정적으로 말하고, 웃는 낯으로 사람들을 대한다. 그는 “우리가 살면서 하는 90% 이상의 걱정은 아무리 해도 해결이 안 되는 것들이다. 어…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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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가 된 ‘트랜스포머’[고양이 눈]

      너구리가 된 ‘트랜스포머’[고양이 눈]

      멀리서 볼 땐 그냥 벽화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폐차된 자동차의 범퍼와 차문 등을 붙여 만든 너구리 모양의 작품이네요. 참 예술적인 ‘트랜스포머’ 아닌가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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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줌인/임현석]원작자 반대에도… 장난기 대신 슬픈 얼굴의 웡카

      [무비줌인/임현석]원작자 반대에도… 장난기 대신 슬픈 얼굴의 웡카

      영국 소설가 로알드 달(1916∼1990)이 쓴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1964년)은 1971년 처음 영화화됐다. 로알드 달은 그 영화를 몹시도 싫어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제목. 영화는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국내 개봉명 ‘초콜릿 천국’)이다. 영화 제목에선 주…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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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천동설’ 극복하려 외교현장서 3년간 키신저 책 번역” [파워인터뷰]

      “‘한반도 천동설’ 극복하려 외교현장서 3년간 키신저 책 번역” [파워인터뷰]

      《지난해 11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별세를 계기로 그의 대표작 ‘헨리 키신저의 외교’(원제 ‘Diplomacy’·김앤김북스)가 발간 5개월여 만인 지난달 3쇄를 찍으며 국내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 900쪽에 이르는 이 책은 까다로운 문체와 방대한 분량으로 1994…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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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문화역서울284

      [바람개비]문화역서울284

      옛 서울역은 80년 동안 서울의 관문으로 교통과 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2004년 KTX 신역사가 생기며 문을 닫았던 서울역은 2년여의 공사 끝에 2011년 ‘문화역서울284’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284는 옛 서울역의 사적 번호라고 한다. 내부 천장에는 태극 문양…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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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창업? 경험담-지원금 수소문부터[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나도 창업? 경험담-지원금 수소문부터[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수년 전 퇴직을 하고 시간이 꽤 흘렀지만 나는 제대로 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회사 밖에서 어떻게든 터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어도 번번이 실패에 그쳤다. 속절없이 지나가는 세월과 함께 자존감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었다. 이러다가 영영 두 번째 출발을 하지 못하고 주저앉게 될까 봐 늘 안…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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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자유[내가 만난 名문장/류기섭]

      진정한 자유[내가 만난 名문장/류기섭]

      “자유란 항상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자유다.” ―로자 룩셈부르크 생각의 자유를 논할 때 자주 언급되는 이 명언은 독일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이론가 로자 룩셈부르크의 말이다. 폴란드 태생으로, 독일 사민당을 격렬히 비판했고, 사회주의 세력들을 규합하여 독일 공산당을 창당했으나, 48세…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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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운전’ 막을 선제검사 강화 절실[기고/김학관]

      ‘마약운전’ 막을 선제검사 강화 절실[기고/김학관]

      최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희생이 이어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크다. 2023년에 경찰, 검찰 등 국가기관에 의해 단속된 마약사범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다인 2만7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33%나 증가한 것으로, 최근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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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NLL 도발 협박하며 ‘기시다 방북’ 거론… 北의 요망한 이간질

      [사설]NLL 도발 협박하며 ‘기시다 방북’ 거론… 北의 요망한 이간질

      북한이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을 내세워 “일본이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수 있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평양 방문 가능성을 거론했다. 한국과 쿠바가 전격 수교한 다음 날 김여정의 담화를 통해 일본 측에 추파를 던진 것…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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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빅5 병원 전공醫 “전원 사직”… 응급-수술 대란 막아야

      서울대병원 등 국내 필수의료의 중추기관인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인턴과 레지던트)들이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등 다른 병원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내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은 20일 일제히 휴학계를 내기로…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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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주가부양책 편승한 펀드 공세… ‘기업 성장 여력’ 훼손 안 된다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확대 등 강력한 주주환원책을 기업에 요구하는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커지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는 단순 투자를 넘어 상장 기업에 주주가치를 높이고 경영을 개선하라고 요구해서 수익률을 높이는 사모펀드다. 올해는 특히 정부가 증시 부양…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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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GTX 이어 CTX에 지하화까지… 전국이 철도 공사판 되나

      [횡설수설/박중현]GTX 이어 CTX에 지하화까지… 전국이 철도 공사판 되나

      “경부선 신대동∼옥천 구간, 호남선 오정동∼가수원 구간 철도를 조속히 지하화하고 상부는 상업·주거·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 전국 각지를 돌며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대전에서 한 약속이다. 경부·호남선 철도가 대전을 동서로 나눠 도시 발전을 저해…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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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조은아]‘35세 총리’ 배출시킨 佛 정치의 힘

      [특파원칼럼/조은아]‘35세 총리’ 배출시킨 佛 정치의 힘

      유럽 언론들은 연초부터 프랑스 젊은 정치 스타의 탄생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달 9일 프랑스 공화국 역대 최연소 총리로 임명된 가브리엘 아탈(35). 그가 자주 입는 남색 양복의 특징이나 옛 동성 연인과의 인연까지 깨알같이 보도된다. 현재의 화제성만 놓고 보면 영국 왕실…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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