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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다시 3%대 진입… 물가 전쟁 끝나지 않았다

      [사설]다시 3%대 진입… 물가 전쟁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 달 2%대로 둔화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에 진입한 것이다. 과일·채소값 폭등이 계속된 데다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끈적하게 이어지는 고물가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민간 소비와 투자를 …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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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사법 보다 정치’… 美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결정

      [횡설수설/송평인]‘사법 보다 정치’… 美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결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州) 대법원의 판결이 연방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논리는 간단하다. 주는 연방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박탈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미 수정헌법 제14조 3항은 “폭동이나 반란에 가담한 자는 공직에 취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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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불안한 김정은 “대한민국 궤멸”

      [오늘과 내일/이철희]불안한 김정은 “대한민국 궤멸”

      북한 김정은의 대남 ‘제1의 적대국가’ 선언 이후 그 배경을 놓고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분석이 쏟아졌다. 자체 핵·미사일 개발 진전과 러시아와의 밀착에 따른 모험주의 발동, 내부 불만과 동요를 잠재우기 위한 체제 결속용, 나아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내다…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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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더도 말고 덜도 말고 태권도장만 같아라

      [광화문에서/황규인]더도 말고 덜도 말고 태권도장만 같아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들을 둔 워킹맘 A 씨. 입학을 코앞에 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학교 시설 공사로 입학이 2주 미뤄진 것. ‘돌봄 공백’과 마주한 A 씨는 휴가를 내야 하나, 친정어머니 손을 빌려야 하나 전전긍긍했다. A 씨를 구원한 건 태권도장이었다. 태권도장…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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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최강]한미 방위비 협상, ‘군함 건조 협력’ 카드로 돌파해볼 만

      [동아시론/최강]한미 방위비 협상, ‘군함 건조 협력’ 카드로 돌파해볼 만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향한 민주 및 공화 양당의 경선 일정 중 35%의 대의원이 걸린 ‘슈퍼 화요일’을 지나면서 2020년에 이어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가 가시권 내에 들어오고 있다. …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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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키워 전쟁 막자” 재무장 선언한 獨의 신병 유치전[글로벌 현장을 가다]

      “軍 키워 전쟁 막자” 재무장 선언한 獨의 신병 유치전[글로벌 현장을 가다]

      《“펑!” “따다다다당!”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문스터의 기갑부대학교 훈련장. 드넓은 벌판을 달리던 독일군의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 탱크 한 대가 숨겨진 표적을 향해 전차포를 쏘자 붉은 화염이 터져 나왔다. 방음 헤드폰을 낀 채 스마트폰으로 이 장면을 …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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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INSIGHT]‘AI 예수’는 진리를 말하지 않을 수도 있다

      [DBR INSIGHT]‘AI 예수’는 진리를 말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22년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가 역대 최고액인 246억 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 선망하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혜와 에너지를 얻는 대가이다. 그런데 수백억 원을 쓰지 않고도 유명 기업가나 연예인, 심지어 신(神)과 일대일로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캐릭터닷A…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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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기린 그림의 손님맞이

      [고양이 눈]기린 그림의 손님맞이

      굴뚝에 기린 세 마리가 그려져 있네요. 리프트를 탄 승객들에게 “기린은 꼭 보고 가∼”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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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군밤 장수[정기범의 본 아페티]

      파리의 군밤 장수[정기범의 본 아페티]

      고국 방문 중에 거리의 군밤 장수가 눈에 띄어 밤 한 봉지를 구입했다. ‘공주밤’이라는 손글씨를 써 놓고 장사하는 할아버지 앞에는 추운 날씨에도 긴 줄이 서 있어서 그 맛이 궁금했다. 옥처럼 빛나는 광택을 가진 그 밤은 기대만큼 훌륭해서 집에 와 단숨에 먹었다. 며칠 전 파리로 돌아와…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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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 봄날[이은화의 미술시간]〈309〉

      인생의 봄날[이은화의 미술시간]〈309〉

      20세기 미국 미술사에서 조지아 오키프만큼 존재감 있는 여성이 있을까? 그녀는 꽃을 주로 그렸다. 거대하게 확대된 꽃을. 남성이 지배하던 20세기 초 뉴욕 화단에서 꽃 그림은 경멸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오키프는 자신만의 독특한 꽃 그림으로 명성을 얻었다. 오키프가 ‘봄(1924년·…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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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돌봄인력’ 임금 홍콩·대만의 4배… 최저임금 족쇄 풀 때다

      [사설]‘돌봄인력’ 임금 홍콩·대만의 4배… 최저임금 족쇄 풀 때다

      가사도우미와 간병인 등 돌봄서비스 인력이 2042년이면 최대 155만 명 부족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급속한 고령화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돌봄 수요는 커지는데 공급은 정체돼 약 20년 뒤면 인력 공급이 수요의 30%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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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 공수처… 처장 후보들은 적격 논란

      [사설]‘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 공수처… 처장 후보들은 적격 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직무대행의 대행의 대행’까지 등장했다.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1월 20일 퇴임하면서 직무대행이 됐던 여운국 전 차장은 임기 만료로 떠났고, 대행을 이어받은 김선규 수사1부장마저 검사 시절 수사 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2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뒤…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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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베스트병원’ 17곳 중 지방은 1곳… 이런 비정상이 문제의 본질

      [사설]‘베스트병원’ 17곳 중 지방은 1곳… 이런 비정상이 문제의 본질

      국내 병원 17곳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병원 평가에서 월드 베스트 병원(World’s best hospitals)에 선정됐다. 하지만 대구가톨릭대병원 단 1곳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이 수도권 대형 병원이었다는 점에서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 의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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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단순 무식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송평인 칼럼]단순 무식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의대 정원을 얼마나 늘리는 게 적절한지 잘 모르겠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증원’에는 공감이 가지 않는다. 매년 2000명을 5년간 늘려 뽑고 그다음은 그때 가서 생각해 본다는 식의 계획이 지속성을 중시하는 교육 계획으로서 성립할 수 있는지부터 의문이다. 나중에 1000명을…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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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가톨릭 국가 佛,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의 자유’ 명시

      [횡설수설/이진영]가톨릭 국가 佛,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의 자유’ 명시

      여권 운동의 역사는 낙태할 권리 쟁취사이기도 하다. 고대에는 가장의 권위, 중세엔 신에 대한 도전으로 근대 형법에 이르기까지 금지됐던 낙태는 1968년 프랑스 68혁명과 1973년 미국의 ‘로 대(對) 웨이드’ 연방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여성의 권리로 널리 허용되기 시작했다. 2022년…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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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아베노믹스 12년이 부린 마법

      [오늘과 내일/박형준]아베노믹스 12년이 부린 마법

      일본 닛케이평균주가 35년 치를 뽑아보면 거대한 ‘U’를 볼 수 있다. 주가는 거품 경제 최절정기였던 1989년 3만8915엔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급락했고, 그 이후 오랜 기간 횡보를 보였다가 지난달 22일 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 소식을 전한 니혼게이자이신문의 1면 제목이 …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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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현진]AI 시대가 겁난다고? 리더는 항상 두려웠다

      [광화문에서/김현진]AI 시대가 겁난다고? 리더는 항상 두려웠다

      “AI(인공지능)는 현시대의 ‘부기맨(Boogieman)’이다. 실체도 없이 상상 속에서 공포심을 주는 대상이라는 뜻이다. AI 시대에 준비된 리더가 아닐까봐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최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프랑스 인시아드경영대학원의 맨프레드 …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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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유럽은 없다

      [글로벌 이슈/하정민]유럽은 없다

      미국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단일 패권국으로 거듭났다. 유럽 전체가 폐허로 변했지만 미 본토의 피해는 전무했기에 막강한 제조업 인프라를 쉽게 구축할 수 있었다. 달러 또한 기축통화가 됐다. 최근 중국의 부상 등으로 과거보다 정치사회적 패권은 약화됐지만 경제 패권은 굳건하다. 러시…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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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대학 통폐합 불 댕긴 ‘글로컬대’… 전문대도 뛰어들어[인사이드&인사이트]

      지방 대학 통폐합 불 댕긴 ‘글로컬대’… 전문대도 뛰어들어[인사이드&인사이트]

      《‘학령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위기’가 겹치며 고사 위기에 놓인 지방대를 살리고 고등교육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글로컬대학’ 사업 1차 선정 대학이 발표된 지 4개월이 지났다. 선정 대학에는 한 곳당 1년에 200억 원씩 5년간 총 1000억 원이 지…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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