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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대통령 신년 녹화대담, 내용도 형식도 ‘많이 아쉽다’

      [사설]尹대통령 신년 녹화대담, 내용도 형식도 ‘많이 아쉽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방송된 KBS 대담을 통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사과나 유감의 표시 대신 “아쉽다”는 표현을 2차례 썼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중학교 때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친분을 앞세워 접근한 재미교포 목사라는 사람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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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野 “주5일”에 與 “이틀 더”… 산으로 가는 경로당 무상점심 공약

      [사설]野 “주5일”에 與 “이틀 더”… 산으로 가는 경로당 무상점심 공약

      국민의힘이 전국 경로당에 매일 무상 점심을 제공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그제 발표했다. 현재 전체 경로당의 40% 정도에서 주당 3일가량 점심식사가 제공되는데, 이를 주 7일로 늘리고 점심을 주는 경로당 수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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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반복되는 ‘상고 포기 직후 사면’… “교감 없었다” 누가 믿을까

      [사설]반복되는 ‘상고 포기 직후 사면’… “교감 없었다” 누가 믿을까

      정부가 6일 정치인과 전직 공직자, 경제인 등 980명에 대해 설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 중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세월호 유족 사찰’ 등으로 유죄가 선고된 김대열·지영관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이 포함돼 있다. 이들 4명의 공통점은 최근 상고를 포…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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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의대 증원’ 지역전형 확대… ‘꼼수 지방 전학’ 판칠까 걱정

      [횡설수설/우경임]‘의대 증원’ 지역전형 확대… ‘꼼수 지방 전학’ 판칠까 걱정

      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늘어나는 의대 정원 2000명은 “SKY(서울·고려·연세대) 위 대학이 하나 더 생겼다”고 할 정도로 파격적인 숫자다. 의대 증원이 발표된 이튿날인 7일 한 대형학원의 ‘의대 재수, 반수 전략’ 온오프라인 설명회에는 4100여 명이 몰려 성황…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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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푸틴도 ‘4시간 생방송 기자회견’ 했는데

      [오늘과 내일/이진영]푸틴도 ‘4시간 생방송 기자회견’ 했는데

      “영부인은 가만히 있기 힘든 자리다. 영부인이 나서면 대통령도 못 말린다. 남편은 아내를 이기기 어렵다.” 역대 대통령들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원로가 전해준 말이다. 따져보니 그랬다. 누구는 ‘치맛바람 공천’ 개입설에 휘말렸고, 누구는 뇌물 수수 의혹을 받았으며, 누구는 대통령 해외…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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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현진]“이걸요, 제가요, 왜요?”… ‘3요 금쪽이’ 동기부여하려면?

      [광화문에서/김현진]“이걸요, 제가요, 왜요?”… ‘3요 금쪽이’ 동기부여하려면?

      “일만 시키면 “제가요?”라고 반문하는 직원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 다 두고 왜 나한테 이 일을 시키냐’는 뜻이겠죠. 이런 태도로 나오면 직장 내에서 ‘금쪽이’를 만난 듯 마음이 상하곤 해요.”(중견기업 마케팅팀장 A 씨) 최근 DBR(동아비즈니스리뷰)의 직장인 상담 코너나 온라…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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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정진우]실효성 없는 중대재해법, 소기업 확대 적용은 무책임

      [동아시론/정진우]실효성 없는 중대재해법, 소기업 확대 적용은 무책임

      50명 미만 사업장(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에 대한 여야 합의가 결렬됐다. 한쪽에선 이 법은 그저 좋은 법이니 당연히 적용해야 한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선 경영에 많은 부담이 되니 유예해야 한다는 공방만 있었다. 이 법이 과연 중대재해 감소에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과 …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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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대입 뺨치는 日중학 입시 열기… ‘교육 학대’ 신조어까지 등장[글로벌 현장을 가다]

      韓 대입 뺨치는 日중학 입시 열기… ‘교육 학대’ 신조어까지 등장[글로벌 현장을 가다]

      《“너무 떨지 말고. 간바레(힘내).” 1일 오전 일본 도쿄 아라카와구 가이세이(開成)중학교 앞. 아침 일찍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은 다들 긴장한 표정이었다. 아빠 엄마는 6학년이지만 아기 티를 벗지 못한 자녀들의 등을 토닥토닥 두들기며 학교로 들여보냈다. 한 엄마는 아이가 이…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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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얼음이 자란다?

      [고양이 눈]얼음이 자란다?

      어떻게 된 거죠? 사실 고드름을 떼어서 거꾸로 세운 거랍니다. 이렇게 해두니 예술작품 같아요.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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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형 리더를 위한 변명[HBR INSIGHT]

      카리스마형 리더를 위한 변명[HBR INSIGHT]

      독일 출신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리더십에서 카리스마가 갖는 역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카리스마는 ‘개인 성격의 특정한 자질로 보통 사람과 구별되고 초자연적, 초인간적 또는 적어도 특별히 뛰어난 힘이나 자질을 부여받은 것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리더의 카리…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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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물고기야? 바닷물고기야?[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08〉

      민물고기야? 바닷물고기야?[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08〉

      민물고기인지 바닷물고기인지 헷갈리는 어종이 있다. 황복을 주제로 쓴 칼럼(107회)을 읽은 지인이 “민물에 사는 복어가 있는 줄 몰랐다. 바다 복어보다 비싼 이유가 뭐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우선 황복을 민물고기라 한 적이 없음을 인지시켰다.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 사는 물고기’라…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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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처럼 웃다 보면[이은화의 미술시간]〈305〉

      바보처럼 웃다 보면[이은화의 미술시간]〈305〉

      당나귀 귀가 달린 후드 상의를 입은 남자가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다. 왼손은 얼굴 반쪽을 가렸고, 오른손은 안경을 들었다. 왼팔로는 얼굴 형상이 달린 지팡이를 안았다. 옷은 겨자색과 붉은색의 이중 색이고 머리에 쓴 후드 중앙에는 공룡처럼 돌기가 달렸다. 이 우스꽝스러운 복장의 남자는 …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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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7년 만의 의대 2000명 증원… 세밀한 로드맵 필요하다

      [사설]27년 만의 의대 2000명 증원… 세밀한 로드맵 필요하다

      정부가 올해 대학입시부터 전국 의대 입학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리기로 했다. 10년 후엔 의사 수가 1만5000명 부족하다는 전망에 따라 최소 5년간은 5058명씩 뽑겠다는 것이다. 의대 정원 증원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정부는 현재 의대의 교육 역량으로도 감당 …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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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삼성 합병’ 증거·법리 다 배척당한 檢, ‘기계적 항소’ 지양해야

      [사설]‘삼성 합병’ 증거·법리 다 배척당한 檢, ‘기계적 항소’ 지양해야

      1심 법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을 무죄로 선고한 것에 대해 검찰이 판결 내용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적용된 19개 혐의를 전부 무죄로 판단했다. 이 회장을 포함해 14명에 대한 23개 혐의가 모두 무죄였다. 무리한 …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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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 동맹 위해 할 일 많다”… 트럼프 복귀 땐 더 커질 청구서

      [사설]“韓, 동맹 위해 할 일 많다”… 트럼프 복귀 땐 더 커질 청구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최측근으로 꼽히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동아일보 대담에서 “한국이 동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지금보다 훨씬 많다”며 ‘트럼프 2기’ 땐 더 큰 역할을 주문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한국이 미군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가…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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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검사 윤석열과 左동훈 右복현의 ‘수사 농단’

      [송평인 칼럼]검사 윤석열과 左동훈 右복현의 ‘수사 농단’

      일본의 검찰 신뢰도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일본 검사는 기소한 사건이 무죄가 날까 전전긍긍이다. 무죄가 나면 옷 벗을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죄를 다루는 특수부 검사일수록 사건마다 목숨을 거는(一生懸命) 자세로 임한다. 그래서 기소가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없지는 않지만 억울한…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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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의사 형사책임 면제, 기울어진 운동장 더 쏠릴 우려

      [횡설수설/신광영]의사 형사책임 면제, 기울어진 운동장 더 쏠릴 우려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장이던 조수진 교수는 2017년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돼 구속됐다. 사건 1년 전 소아과 분야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광을 누렸지만 의료사고로 한순간에 피고인이 됐다. 신생아들에게 오염된 영양제가 투여되는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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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은행대출, 기본소득이 초저출산 대책이라니

      [오늘과 내일/박용]은행대출, 기본소득이 초저출산 대책이라니

      서울에 사는 30대 박모 씨는 둘째 아이를 원하는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다. 박 씨가 둘째를 반기지 않는 건 4년 전 ‘영끌’로 장만한 아파트 때문이다. 한 달에 400만 원씩 빚을 갚고 있는데 맞벌이를 포기하며 아이를 낳아 키울 자신이 없다. 박 씨의 출산 포기는 국가적으로 손실이지…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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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정은]예술가들의 못자리 역할을 한 ‘학전’과 김민기 대표가 남긴 것

      [광화문에서/김정은]예술가들의 못자리 역할을 한 ‘학전’과 김민기 대표가 남긴 것

      “여기는 못자리 농사다. 못자리 농사는 애들을 촘촘하게 키우지만, 추수는 큰 바닥으로 가서 거두게 될 것이다.” 1991년 3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이 개관하던 날, 김민기 대표가 한 말이다. 소극장 문화를 대표해 온 학전은 배울 ‘학(學)’에 밭 ‘전(田)’자…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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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조코위’ 집권 10년 만에 후퇴한 인니 민주주의

      [글로벌 이슈/하정민]‘조코위’ 집권 10년 만에 후퇴한 인니 민주주의

      인도네시아는 인도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공산당이 통치하는 중국과 달리 인도와 미국처럼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기에 ‘세계 3대 민주주의 국가’를 자처한다. 다만 민주주의 역사는 길지 않다. 1945년 네덜란드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났지만 오랜 군부 독재를 거쳤고…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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